* 2012. 2. 19.(일) 2012년, 아이젠과 스패츠를 신는 날!
44 백운산 (白雲山 1,218m) 전남 광양시 |
주봉을 중심으로 하여 또아리봉과 도솔봉, 매봉, 억불봉 등 산세가 웅장하며 경관이 수려하고 억새풀과 철쭉 군락, 온·한대 900종의 식물이 서식하는 등 경관·생태적 특징을 고려하여 선정, 자연휴양림이 있으며, 백운사(白雲寺), 성불사(成佛寺) 등이 유명 |
① 광양 옥룡면 - 진틀마을 - 병암산장 - 병암계곡 갈림길 - 왼쪽 - 신선대
② 백운산 정상 - 병암계곡 - 원점회귀
△ 진틀마을 입구. 주차장에 울 가마를 두고 도로를 따라 걸어가다 보면,
△ 병암으로 향하는 다리를 건너게 된다.
△ 끝까지 올라가면 <병암산장>이 나오고, 가게 마당 오른쪽으로 등산로가 시작된다.
△ 등산로로 들어서자 각종 표지기가 즐비하다.
△ 백운산으로 향하는 이 등산로에는 이렇게 등산 진행 상황을 보여주는 안내표가 자주 보인다. 나처럼 잘 못 걷거나 참을성이 부족한 경우에는 많은 도움이 되겠다. ♬
△ 나무의 거대한 규모를 짐작하게 하는 뿌리들.
△ 잠시 쉬면서 걸터 앉은 바위. 흙 한 톨 보이지 않는 바위 틈에...<매화말발도리>로 짐작되는 나무가 자라고 있다. 역시 매화말발도리는 바위를 좋아해.
△ 나무 사이로 신선대가 보이기 시작한다.
△ 고로쇠나무의 수액을 받아내기 위한 장치들.
- 나이 들고 쇠약한 나무에게 영양을 공급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모진 겨울을 이겨 내고 봄에 싱싱한 수액을 돌리는 틈을 노려, 조금이라도 더 많이, 그리고 편안히 수액을 뽑아내기 위한 것. 여러 군데 구멍을 뚫고 관을 박은 다음 이 들을 연결하는 테이프를 감고 하는 과정도 필요없다. 3갈래, 4갈래...여러 형태의 허브로서 간단히 해결된다. 참, 인간들은 머리도 좋지..하느님이 계신다면 이런 모습을 보며 감탄을 할 것 같다.
△ 계곡 중간 쯤 지점이다. 신선대를 거쳐서 정상에 가려면 왼쪽으로, 바로 가려면 오른쪽으로 가면 된다. 우리는 왼쪽으로 가서 오른쪽으로 내려왔다.
△ 히히, 눈이 보이기 시작한다. 오늘은 아이젠과 스패츠를 신는 날!
△ 멀리 신선대가 보이기 시작한다.
△ 신선대 앞에서 아이젠을 꺼내 신었다. 아이젠 없이 오가는 사람들은 상당히 위험해 보인다.
난 아이젠을 신고도 미끄러질까봐 얼마나 용을 썼던지 다음 날까지 종아리가 묵지근.
△ 백운산 정상이 보이기 시작한다.
△ 아, 지리산 천왕봉이 눈을 이고서, 웅장한 모습으로 서 있다.
△ 되돌아본 신선대의 모습. 여러 사람들이 신선대에 서 있는 모습이 보인다. 우리는 신선대에 오르지는 않고 그 앞을 지나 왔는데...뒷편에 보니 철계단을 만들어 놓았네.
△ 백운산 정상 아래. 정상은 바위만으로 되어 있어 잠시 조망을 하고 감상하다가 얼른 내려와 주는 게 예의일 것 같다.
△ 천왕봉의 모습
△ 지리산(노고단 쪽)을 최대한 넣어 백운산 정상석을 찍어 본다.
△ 천왕봉에서 내려오는 길.
△ 눈이 녹기 시작한다. 아이젠을 신은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ㅠㅠ
△ 갈림길. 오른쪽으로 꺾어 진틀마을로 향한다.
△ 내 나무도 있구나. 정금나무.
△ 병암산장 바로 위의 소나무. 올라갈 때는 이런 모습을 보지 못했다. 오후의 햇살을 받은 모습이라 더 근사하다.
△ 내려와서 올려다 본 모습.
* 파란색 : 등산로, 주황색 : 하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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