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 7.31.(일) 백팔등 그 능선을 다시 한 번...
① 배내 파래소유스호스텔 위 청수골펜션 - 다리 건너기 전 주차 - 청수골펜션 - 갈림길 - 왼쪽
② 전망대 - 비룡송 - 백팔등 - 돌탑 - 단조산성 - 단조습지 - 영축산 정상
③ 죽바우등 방향 - 비로암 갈림길 - 오른쪽 - 단조습지 - 청수좌골 갈림길 - (왼쪽) - 합수점 - 청수좌골 - 원점회귀
△ 청수골펜션으로 가는 다리를 건너기 전 주차장. 2008년 5월에 백팔등-영축산, 2010년 7월에 신불산, 2010년 9월에 오룡산...에 오를 때에도 모두 이 근처가 기점이었다. 그저 빈 공터로 보이는 점은 그때나 지금이나 같지만, 지금은 하루 3,000원의 주차료를 받는다. 관리인의 말로는 청수골펜션 안으로는 산행할 수 없으니 다리 직전에서 오른쪽으로 빠져 계곡을 건너 산행을 시작하란다.
△ 오른쪽 봉고 있는 쪽으로 해서 계곡을 건너 산행을 시작하라는 건데...
△ 일단 청수골펜션 안으로 함 들어가 보기로 했다. 시간이 일러서인가 특별히 관리하는 사람이 있는 것 같지는 않고, 사람들이 복작댄다 싶어 보니, <SK에너지 하계휴양소>라는 안내팻말이 곳곳에 붙어 있다. 여름 동안 계약을 한 모양.
△ 축대 있는 곳에서 '가도 되나'하는 심정으로 둘러보고 있으니, 이곳에 머무는 중이라는 한 분이 그리로 가면 된다고 친절히 안내해주신다.
△ 바로 갈림길. 직진하면 청수좌골인데 우리가 내려올 하산로이기도 하다. 백팔등으로 가려면 갈림길 들어서서 저 표지를 보면서 바로 왼쪽으로 올라선다.
△ 역사의 한 증거라면서...코스장님이 찍으라고 하신다. 일제시대 기름이 모자라 송진을 받아내던...
(지난 번 산행 때에도 똑같은 나무를 찍었시요)
△ 일명 비룡송. 바위 틈에서 용틀임하듯이 뻗어나온 소나무의 모습
△ 소담스런 꽃다발 같은 운지 버섯
△ 아까 그 비룡송이다.
△ <쪽동백나무>의 열매
△ <꽃며느리밥풀>과 닮았으나, 잎처럼 생긴 포 밑 부분에만 가시 같은 털이 있는 데 비해, 포 윗부분까지 가시 같은 털이 나는 <알며느리밥풀>
△ 지난 번 왔을 때보다 돌이 좀 허물어진 듯한 돌탑.
△ 영축산 정상 쪽. 운무에 가려...
△ <노린재나무>의 열매
△ 단조산성터 근처. 쌓고 있는 것인지, 쌓다가 그만 둔 것인지...제법 정교하게 공을 들여 쌓은 것 같다.
△ 단조늪지로 들어서서...예전처럼 <박새>가 보이려나 했는데 보이지 않고, 이렇게 키 큰 녀석들이..
△ 요건 또 뭔지...
△ 멋진 소나무. 멀리서부터 눈독을 들이다가...마침내 이 그늘 아래서 점심상을 차리기로 했다.
△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정상을 향해 올라가고 있다. 신불산 쪽에서 영축산 쪽으로 이어지는 행렬.
△ 유독 어린 모습으로 새초롬한 <원추리>꽃.
△ <골등골나물>
△ <꿩의 다리>
△ 늪지라서 그럴까, 산 꼭대기까지 이렇게 물이 흐르고 있다.
△ 이렇게 빤힌 보이는 정상까지 가는 게 생각보다 힘이 든다. 안보이는 상태에서 쑥 오르는 것보다..
△ 영축산 정상석. 아무리 봐도 좀 크다는 느낌이다.
△ 오룡산 방향으로 진행하다가 처음 만나는 '비로암' 갈림길. 왼쪽으로 가면 비로암, 우리는 오른쪽 수풀을 헤치고 들어선다.
△ <돌배나무>의 열매
△ <미역줄나무>의 열매
△ 단조늪지 안내판을 따라 더 내려가다가 밧줄을 넘어 늪지로 들어서야 한다.
△ 길이 끝날 무렵, 왼쪽으로 샛길이 이어진다. 키 낮은 관목과 억새들이 엉켜 지나가는 데 제법 많은 힘이 들고...
△ 이번엔 <참꿩의 다리>
△ 아까 우리가 헤치고 온 길에 비하면 이런 조릿대길은 차라리 지나가기가 더 쉽게 느껴진다.
△ 계곡물에 발 한 번 담그고 가려 했는데, 물소리는 점점 멀어지는 거 같아 서운했는데, 이렇게 한적하면서도 발 담그기 좋은 곳이 있다니...누구는 알탕하고, 누구는 아침부터 삔 발 찜질하고.
* 실컷 찜질하고 나오다 다시 넘어져 젖힌 발목을 또 한 번 젖혔다...에고
△ 무슨 나무일까? <누리장나무>의 꽃이 지고, 열매가 맺기 전의 모습이란다.
△ 다시 만난 울 표지기. (구)보라색, (신) 자주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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