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 5. 8.(일) 반나절 산행...산행만족도 ★★★★★(소요시간 짧아, 전망 좋아, 바람 좋아, 조용하고 호젓해..)
※ 들머리 찾는 법과 지도 : 클릭
물금성당 - 왼쪽 - 첫 갈림길에서 오른쪽 마른 계곡 건너 - 전망대 - 오봉산 정상 - 오봉정 - 되짚어 오기
■ 오전 행사를 마치고, 라면(계란도)과 물만 챙겨 넣고 나섰다. 물금성당에 도착하니 거의 3시다. 그새 산에서의 걸음이 조금 빨라졌다고 보고...정상 갔다 오봉정에서 점저를 먹고 내려올 예정.
△ 물금성당을 보면서 왼쪽으로.
△ 4월 초파일을 전후해서 주로 피고, 부처님의 곱슬곱슬한 머리를 닮았다는 <불두화>
△ <큰꽃으아리>. 종이로 오려낸 듯 매끈한 하얀 꽃. 그런데 꽃잎처럼 보이는 것은 꽃받침이고 정작 꽃잎은 없다는 사실, 아시나요?
△ <국수나무>도 꽃망울이 터지려고 하는 중이다.
△ <금난초>
△ 여기도 저기도 <애기나리> 천국
△ 얼마 오르지 않아 쉼터
△ 올해 처음 만난 <옥녀꽃대>. 국수 가락처럼 보이는 꽃잎 사이로 노란 꽃밥이 보이고, 잎에 금색 윤기가 도는 것은 <홀아비꽃대>
△ <쇠물푸레나무>. 하얀 꽃이 진 자리에 열매를 맺고 있는 모습
△ 오름길에서 만나는 첫 전망대에서. 금정산이 주욱 펼쳐진다. 고당봉 오른쪽으로는 파류봉-상계봉, 더 오른쪽엔 백양산이 보인다.
△ 부산대학교 터. 꼬불꼬불하게 정비된 모습이 특이하다(캠퍼스 내이기 때문에 주차를 하기 쉽도록 하기 위해 저렇게 만들어 놓았다고...코스장님의 말씀)
△ <땅비싸리>. 꽃도 잎도 싸리나무와 아주 비슷한데, 땅비싸리는 4-5월에 꽃이 피고, 싸리나무는 7-8월에 꽃이 핀다.
△ 낙동강쪽으로 열린 첫 전망대에서.
△ <아구장나무>인 줄 알았는데, <당조팝나무>라고 한다. 둘은 아주 비슷하나 아구장나무는 잎에 털이 없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점이며, 주로 해발 1,000고지 이상의 바위 틈에서나 볼 수 있다고 한다.
△ <청미래덩굴>의 수꽃
△ 진달래치고는 꽃이 좀...그랬지만 잎을 보니 흔히 보는 철쭉과는 달리 좁다. 기분이 개운찮다 하면서도 '5만원짜리 회 교환권'을 내걸고 내기를 했는데.. 히잉, <철쭉> 가운데서 <산철쭉>이다.
△ 이게 우리가 흔히 보는 <참철쭉>
△ 오봉산 정상에 누군가가 돌모듬탑을 쌓고 있는 모양이다. 올 때마다 조금씩 키가 커지고 있다.
△ 정상석 오른쪽 너머로는 볼록한 모양의 선암산.
△ 작은 오봉산 쪽으로 고개를 돌리니 울 <오봉정>에 누가 앉아 있다. 우리가 갈 때까지 계속 있으면 우짜꼬?
△ 다행히...아무도 없다. 여기도 돌을 쌓아 놓았네. 돌을 쌓는 것은 어떤 마음일까, 하늘에 더 가까이 향하고 싶은 마음일까?
△ 소나무 주위를 돌면서 예쁜 목소리로 우는 새 한 마리. 바위에 등 기대고 앉아 있다가 올려다 보며 찍은 모습.
△ 뒷모습(잠시 긴장했다. 저 상태로 볼일 볼까봐...ㅋ)
△ 건너편에서 바라본 오봉정
△ 정상 직전에 서 있는 소나무. 낮은 곳에서 뻗어 올린 가지가 완만하여 2-3명이 앉아 쉬기에 좋은 모습이다. 올라갈 때는 미처 보지 못했다.
'내려올 때
보았네
올라갈 때
보지 못한
그 꽃'(고은의 '그 꽃')
--처럼,
△ 석양을 품은 낙동강...올라갈 때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다.
△ 전망대에서 예전에 매어 둔 울 리본을 발견했다. 거친 소나무 가지 사이에서 얼마나 많은 바람은 맞아 내었는지 리본 아랫 부분이 닳고 닳은 모습.
△ 아까 그 쉼터. 이번에는 오른쪽으로 내려선다(정안사 쪽). 우리가 올라온 쪽도 정안사 쪽인데 이정표에는 <가촌마을>이라고 되어 있다.
△ 간이 체육공원을 만나고, 계속 내려서면
△ 산행 시작 후 만났던 첫 갈림길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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