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1.23.-1.25.
92 팔영산 (八影山 609m) 전남 고흥군 |
여덟개의 암봉으로 이루어진 산세가 험준하고 기암괴석이 많으며 조망이 좋고 도립공원으로 지정(1998년)된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 예전에 화엄사, 송광사, 대흥사와 함께 호남 4대 사찰로 꼽히던 능가사가 있음. 신선대, 강산폭포 및 자연휴양림이 있음. 정상에서 대마도까지 보일 정도로 조망이 좋음 |
조정래 문학관-중산 일몰전망대(고흥 10경)-고흥 남포미술관
팔영산(유영봉-성주봉-생황봉-사자봉-오로봉-두류봉-칠성봉-적취봉)-능가사
여수 자산공원-향일암-돌산공원-선소
* 봉화 청량산이 목표였는데, 구제역 때문에 입산금지라기에 방향을 바꾸어 남도로 향한다.
* 실수인지, 프로그램 에러인지...디카 사진을 날려버렸다.
거금 33,000원을 들여 일부를 복구했는데, 조정래문학관 인근 사진은 복구되지 않아...
△ 조정래 문학관 전경(퍼온 사진)
△ '태백산맥'의 소화네집(퍼온 사진).
△ 현부자네집(퍼온 사진). 일본풍의 느낌이 강한 구조.
△ 인공 연못
■ 벌교에서 그 유명하다는 '꼬막'을 먹고 가기로 한다. 맛집, MBC가 추천한 집...어쩌고 저쩌고...하는 집들을 보니 정신 없어서 굳이 외곽으로 찾아 들었으나 생각만큼 소박한 집이 보이질 않는다.
결국 꼬막 그림 그려진 비슷한 집에 들어가 꼬막 정식을 시켰다. 1인분 15,000원인데 상 가득히 꼬막 천지다. 꼬막장조림, 꼬막전, 꼬막무침, 꼬막된장, 꼬막회무침...심지어 그냥 까먹으라면서 꼬막 삶은 것도 한 대접 나온다.
△ 고흥 10경 중 하나라는 '중산 일몰'전망대로 향하는 길. 담양의 메타세쿼이아길 못지 않게 운치있다.
- 달리는 차 안에서 '찰칵'해서 더 멋진 사진~ ㅋ
△ 중산 일몰전망대.
△ 아직은 이른 시각. 아쉽지만 발길을 돌린다.
△ 남포 미술관으로 향하는 길에...올록볼록한 바위들이 보인다. '팔영산'임을 금방 눈치채겠다.
△ 남포미술관
△ <희망>(한태희 작)이라는 작품이다. 사진인지, 그림인지 헷갈릴 정도로 사실적이다. 그림 상단의 연둣빛 잎을 보는 순간, 왜 '마지막 잎새'가 생각났을까?
△ <添添 사이>(허욱 작)
△ 건물 앞 화단 사이의 석상. 첫 느낌은 부조화스럽다 싶지만, 그래서 볼수록 더욱 무언가를 기원하는 아낙네의 진심이 와 닿는 작품.
△ 팔영산 자연휴양림 입구. <나로도 우주센터>의 힘일까,
△ 5만원 내기에서 이겼다. 스쳐 지나고 나니 '나로도' 우주센터가 아니라 '나라도'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설마~했다. 세계적인 우주센터 이름을 잘못 표기할 리가, 잘못 표기했다 하더라도 저렇게 방치할 리가..했는데. 세계 13번째 우주센터 보유국으로서 부끄럽기 짝이 없는 현실이다.
△ 능가사 입구
△ 안내판. 우리는 흔들바위로 올라 1-8봉을 거쳐 탑재로 내려온 셈이다.
△ 능가사 입구.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을 반대한다'는 플래카드가 붙여져 있다. 템플스테이 관련 예산이 삭감되고...그런 상황은 이해되지만, 그래도 대중을 보듬어야 할 사찰에서 이게 뭔 일이람...
- 그러한 행태를 엄중히 비판한다. 그러나 불교의 이념과 부처님의 가르침을 받들어 용서하노니..'이런 걸 기대하는 건 너무 현실을 모르는, 이상주의자의 모습인가?
△ 팔영산장 앞. 우리는 흔들바위 쪽인 왼쪽으로 올라 오른쪽으로 내려왔다.
△ 벚나무는 벌써 봄을 준비하는 듯하다.
△ 바위 자체를 잡고 흔들면 안 흔들리고, 바위 아래 나무를 지렛대 모양으로 힘을 주면 바위가 흔들린다. 그런데 바위에 스프레이로 화살표를 그려놓은 게 못내 걸린다.
△ 시간도 늦었고 해서 1,2봉 사이로 올라 왼쪽으로 내려올까 했으나 일단 올라가서 상황을 보기로 하고 왼쪽 1봉 쪽으로 오르기로 한다(물론 8봉까지 가야지 하는 맘이 더 많았지.ㅋㅋ)
△ 산의 이정표도 우주선 모양이다.
△ 1봉 앞에서 앞서 간 팀은 오른쪽으로 우회한다. 거긴 어린이가 있으니..우린 당연히 왼쪽이다. 정말 위험하다면 등산로 아니라고 표시를 했겠지?
△ 와우~ 장난이 아니다. 바위는 언제 봐도 멋지고 정겨워.
△ 저 아래 능가사과 야영장의 모습이 뚜렷하다.
△ 다른 산들은 암벽에 보조장치가 있다면 주로 밧줄인데, 여긴 쇠사슬과 쇠기둥, 받침대가 있는 게 예사롭지가 않다.
△ 제1봉 : 유영봉
△ 제2봉 가기 전 중간 지점의 소나무
△ 제2봉 : 성주봉
△ 되돌아 본 유영봉의 모습. 초등학생이 셋이나 포함된 산행팀. 아그들이 잘도 온다.
△ 제3봉 : 생황봉
△ 두 발만으로는 오르기 어렵다. 그야말로 네 발로...지루할 틈이 없다. 스릴 만점..ㅋ
△ 제4봉 : 사자봉
△ 제5봉 : 오로봉, 제4봉과 5봉은 가깝고 오르기에 그다지 힘들지 않다.
△ 왼쪽 아래의 팔영산 자연휴양림
△ 이제 3개의 봉우리가 남았다.
△ 제6봉 : 두류봉
△ 제7봉까지는 꽤 멀고 험난하다.
△ 여기도 통천문?
△ 제7봉 : 칠성봉
△ 되돌아 본 제6봉-두류봉의 모습. 저 팀들은 이리로 오지 않고 탑재로 내려설 모양이다. 우린 끝까지 고~고~
△ 마지막...제8봉의 모습
△ 드디어...제8봉인 적취봉. 나도 모르게 가슴에서 소리가 터져 나왔다. "야~ 인간승리다!"
△ 되돌아 본 제7봉의 모습.
△ 칠성암지
△ 편백나무숲
△ 탑재
△ 능가사 부도전(추계당 부도, 사영당 부도). 추계당 부도는 종 모양이라 특이하다.
△ 능가사로 들어가는 뒷문 입구의 팔영교.
△ 능가사 입구에서 팔영교로 이어지는 길
△ 능가사 대웅전, 왼쪽에 팔영산을 넣어 구도를 잡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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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산공원에서 바라본 오동도.
△ 진남관으로 들어서는 길, 망해루.
'망해'라는 말이 유독 진하게 가슴에 와닿는 곳이다.
△ 진남관. 이순신 장군이 전라좌수영의 중심 건물로 삼았던 곳이라는데, 그 규모가 엄청나다. 75칸..사진을 찍으려 해도 한꺼번에 앵글에 잡히지 않아 담벼락에 서서...
△ 여수 향일암 뒷쪽
△ 2009년 12월에 불이 났으니 벌써 만 1년이 넘은 셈인가. 대웅전만 불에 타고 나머지는 큰 피해가 없었던 듯하다. 마침 오늘 대웅전을 다시 짓기 위한 시터제를 지낸단다.
- 셔틀버스를 타고 내려 걸어올라 가려는데 택시 한 대가 타란다. 어이쿠~ 감사해라 했더니 떡이랑 소주 박스랑 들어줄 사람이 필요했나 보더라고...
△ 극락전. 새 두 마리가 앞서거니 뒤서거니 법당 안으로 날아들기에 신기하게 지켜 봤더니, 상 위의 쌀이며 과일을 쪼아 먹기 위함이다. 한두 번 해 본 솜씨가 아닌 듯했다.
△ 바다를 향한 저 풍경...때로 청아한 소리를 내겠지.
△ 저 바다를 보며 정진하셨다? 나 같은 범인은 오히려 생각이 많아지겠는데요...
△ 큰 범종 못지 않게 맑은 소리가 난다.
△ 돌산공원에서 바라 본 돌산대교의 모습.
△ 배를 만들거나 수리하는 곳, 굴강이 있는 선소(船所). 거북선 2척을 댈 수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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