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음산(424m)-달음산(588m)-갈미봉 : 광산 마을회관 기점

* 2011. 1. 2.(일)  2011년 첫 산행. 눈도 시원, 마음도 시원...

 

① 좌천역 앞 부산슈퍼 골목 - 좌천초등학교 - 달음교 - 광산마을회관 - 왼쪽 - 월음산 갈림길 - (왼쪽)

② 월음산 정상 - (되돌아 나와) - 능선 - 산불초소 - 달음산 정상 - 경보탑 - 능선 - 갈미봉 정상

③ 오른쪽 - 무덤 - 옥정사 - 시멘트 임도 - 원점회귀

 

 

 

 

▲ 옥정사 안내판을 보며 월음교를 지난다.

 

 

▲ 달음산의 바위

 

 

▲ 광산 마을회관 입구 공터에 주차를 하고 돌아보니,

 

 

 

▲ 대성암이 보인다.

 

 

▲ 달음산 산행은 옥정사에서 시작하거나, 저 난간따라 계속 올라가는 것이 정상적인 등산로란다.

- 우리는 코스를 늘이기 위해 월음산부터 가야하므로, 마을회관 지나자마자 왼쪽 산길로 향한다.

- 오른쪽 화살표는 우리가 돌아온 길(*옥정사에서 시멘트길 따라 끝까지 내려오면 대성암을 지나 빙 둘러야 원점회귀할 수 있다. 코스장님이 시멘트길 도중에 집들 사이로 이어지는 사잇길을 발견!!)

 

 

▲ 출발할 때 마을 주민 한 분이 우리가 가는 길은 나뭇꾼들이 다니던 비정상적인 길이고, 왼쪽으로 꺾지 않고 계속 가면 안내판도 있다고 안내하던데, 오른쪽으로 이어지는 길이 바로 그 길인 모양이다.

 

 

▲ 제법 정성스런 손길이 닿은 듯한 돌 계단

 

 

 

▲ 이번에는 나무 계단. 많은 사람들이 다니는 등산로답게 잘 정비되어 있다.

 

 

 

▲ 갈림길에서 왼쪽을 향하면 <월음산> 정상. 월음산=달음산 아닐까?

 

 

▲ 누군가 매어 놓은 <월음산> 정상팻말. 바닷가쪽의 나무에 매어져 있었는데, 풀어져 있어서 자리를 바꿔 단단히 매어 놓았다. 그 옆의 보랏빛 표지기가 바로 우리 <AM25>의 것.

 

 

▲ 맑은 햇살에 빛나는 잔물결...

 

 

 

 

 

 

 

 

 

 

 

 

 

 

 

▲ 산수곡 마을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고개

 

 

▲ 되돌아본 <월음산>

 

 

 

 

 

 

 

 

 

 

 

 

▲ 어느새 달음산 정상이 손에 잡힐 듯...오른쪽 소나무가 있는 바위 근처에서 점심을 먹었다.

 

 

 

 

 

 

▲ 우리가 내려갈 길, 옥정사

 

 

 

▲ 달음산 정상 직전 철계단

 

 

 

▲ 철계단을 오르고 나서 보니 바위에 추모판이 보여 "왜 전에는 못 봤지?"하고 읽어보니 2008년으로 되어 있다. '우진석'이란 분을 추모하는 내용....

 

 

▲ 달음산 정상.

평소에는 정상 근처는 복잡해서 피하는데 오늘은 괜찮은 바위가 보여 점심을 먹으려고 마악 준비를 하는데 4명이 비집고 들어온다. 일단 왔다가도 사람이 있으면 대부분 서로 피해 주는데, 이들은 막무가내. 결국 우리가  포기하고 일어서니 "우리 땜에 가는갑네, 미안케..." 그런다.  진심으로 안느껴진다. 우리를 발견한 상황이면 자기들이 알아서 가줘야 하는 거 아닌감~?

 

 

▲ 사람의 기억이라는 게 요상하다니까~

"지난 번 왔을 때에는 저 정상석이 아닌 것 같다.", "그래, 검정색이고 좀 작은 거였어!" 했는데,

다녀와서 산행기를 확인해보니 2007년에도 바로 저 정상석이다..ㅋㅋ

 

 

 

 

 

 

 

 

 

 

 

 

 

 

 

 

■ 경보탑 지나 소나무가 있는 바위에서 점심을 먹으려고 준비하는데...이번엔  어떤 여자분이 오더니 "여기 좋다, 온나!!" 하며 일행을 부른다. 오늘은 가는 곳마다 왜 이러지? 하고 있으니,

일행인 한 분이 "굳이 사람들 있는데 뭐하러 가노?" 하며 불러낸다.

사람마다 성향이 여러 가지다. 하긴, 아까 그 사람들이 먼저 자리를 잡고 있었다면 우리가 갔을 때 같이 밥 먹자고 자리를 만들어 줬을 지도 모르지...

 

 

▲ 갈미고개 쪽으로 내려서는 길. 사진은 올려다보고 찍은 모습.

 

 

 

 

▲ 마주 보이는 것이 갈미봉. 여기서 오른쪽으로 빠져서 옥정사로 갈 수도 있지만, 우리는 갈미봉까지 올랐다 가기로 했다.

 

 

▲ 갈미봉 정상. 정상을 알려주는 팻말이나 정상석은 없고, 저 나뭇가지에 걸려있는 표지기가 여기가 갈미봉임을 알게 해주는 유일한 알리미

 

 

▲ 갈미봉이라는 글자가 물에 젖어 알아보기 힘들다.

 

 

▲ 무덤 몇 기를 지나면,

 

 

▲ 옥정사가 나타난다.

 

 

 

▲ 경내 입구의 지장전이 이 대웅전보다 더 크고 화려한 느낌이다.

 

 

 

▲ 옥정사 입구(뒤돌아 본 모습)

 

 

▲ 사람들이 얼마나 다녔는지 짖기는커녕 꼬리를 흔들어댄다, 카메라를 들이대니 더 빠른 속도로...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