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 12. 12.(일) 올해 들어 가장 춥다는 날씨...
△ 와룡산은 남양저수지 옆 용주사나 갑룡사에서 더 많이 오르는 것 같다. 우리는 백천사에서 오르기로 하고 넓은 주차장에 주차를 했다.
△ 지도를 보면 백천사 옆 계곡을 따라 오르는 것으로 되어 있는데, 절에 가서 물어보니 길이 없단다.
△ 도로 걸어 내려와 주차장에서 마주 보이는 옆 길로 오르기로 한다.
△ 이런 음식점을 지나,
△ 거위도 구경하고...(이때까지만 해도 좋았지)
갑자기 길이 끊어진다. 이후는 완전 개척산행이었다. 진달래며 키작은 나무와 가시덤불을 헤치고 나오느라 옷은 온통 먼지 투성이고, 얼굴은 회초리로 맞은 듯 울긋불긋, 바지를 걷어보니 정강이에도 온통 긁힌 자국이다.
△ 겨우 지능선을 만나,
△ 청미래 덩굴 열매도 보면서
△ 산행 같은 산행을 한다.
△ 여기가 지도상의 <북바위>인 모양인데, 여기서는 왜 북바위인지 전체 모양을 볼 수가 없다.
△ 바위에 올라서서
△ 멀리 바다 구경을 해본다. 저 작은 섬이 <산수도>, 그 뒷편에 길게 누운 것이 <남해 금산>
- 처음 왔는데 우찌 알았게? (민재봉 정상에 세워진 안내판 참조 ㅋㅋ)
△ 저 아래 백천 저수시와 백천사가 보인다.
△ 큰 옷자락을 펼친 듯...지리산의 모습.
△ 새섬봉이 바로 저기다.
△ 새섬봉 바로 앞의 이정표. 민재봉까지는 아직 1.6킬로를 더 가야 한단다.
△ 뾰족한 것이 바로 <북바위>.
△ 새섬봉에 오르는 길의 밧줄. 굳이 잡을 필요 없이 옆으로 올라가면 되지만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마음이 좀 놓이는 효과가 있다.
△ 새섬봉 정상석. 이제까지 와룡산 정상은 민재봉(798m)으로 알려졌었으나 국토지리정보원 지형도에 와룡산 정상이 새섬봉(801.4m)로 표기되어 있어 새섬봉에 새로운 정상 표지석을 설치했다고 한다.
△ 고성 와룡산도 보이고 더 멀리 벽방산도...
△ 벽방산 왼쪽에 뾰족한 봉우리가 특징인 거류산.
△ 새섬봉에서 상투바위로 이어지는 암릉구간.
△ 민재봉으로 향하는 길에 바라본 새섬봉의 모습
△ 와룡산...이라 그런지 길바닥의 돌들이 마치 용 비늘 같은 느낌이 든다.
△ 오늘의 목적지인 민재봉
△ 헬기장으로 이어지는 길에 바위들과 조화를 이룬 소나무들의 모습
△ 수정굴로 빠지는 갈림길. 우리는 직진한다.
△ 민재봉 가기 직전 헬기장
△ 저 나무계단만 오르면 민재봉 정상이다.
△ 민재봉 정상의 모습
△ 건너편에 우리가 다녀온 새섬봉과 고 왼쪽에 상사바위
△ 민재봉 정상석. 괄호 속의 한자를 보면 얼핏 민점봉으로 읽어진다. '岾'은 '땅이름 점, 고개 재'로 읽힌다.
△ 저 많은 섬들과 산 이름을 정확히 알 수 있는 비결은? 민재봉 정상에 설치해놓은 사진 안내판 덕분이다.
△ 이제부터는 임도따라 2킬로를 걸어간다.
* 참, 가는 도중에 '쉬이익~' 흙먼지 털이기가 있어 깨반하게 먼지를 털고 올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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