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 10. 10.(일) 파도처럼 밀려드는 은빛 억새따라 내 마음도 흐르고...재약산을 거쳐 천황산까지
① 석남터널 지나 배내고개 - 배내골쪽 - 베네통하우스 끼고 오른쪽 - 주암마을 - 볼록거울 앞에서 왼쪽 - 금덕암 입구 지나 주차장
② 화장실 왼쪽길 - 계곡합수점 - 오른쪽 산길 - 가파른 오르막 - 심종태바위
③ 능선 - 982봉 - 쉼터 - 이정표 - (왼쪽) - 갈림길 - (왼쪽) - 재약산 정상
④ 되돌아 나와 갈림길 - (왼쪽) - 천황재 - (직진) - 천황산 - 억새밭 갈림길 - (오른쪽) - 샘물상회
⑤ 임도 - 측량파이프 있는 지점에서 오른쪽 - 개인농장 - 주암마을 원점회귀
■ 예정은 천황산이었다. 주암계곡을 거쳐 재약산으로 간 적이 있으니 이번에는 천황재에서 바로 천황산으로. 근데 지척에 재약산을 두고 가자니 자꾸만 아쉬워서 내심 능선에 올라 쉼터에 도착하면 우겨서 재약산 들러서 가자고 졸라야쥐~ 생각했다. 결과? 물론 내 뜻대로..ㅋㅋ
하루에 가고 싶었던 산 두 개를 가니 좋아, 지도대로 가니 경로 표지 따로 안해도 되니 또 좋아!!
# 1. 주암마을 주차장. 하루에 3,000원. 오른쪽에 나무계단이 있고 그 앞에 안내지도가 있지만, 우리는 화장실 옆 계곡으로 내려선다. 계단으로 올라서면 심종태 바위를 보지 못한다.
# 2. 강아지풀처럼 생겼는데.... 뭘까?
- <수크령>
# 3. 나뭇가지에 즐비한 표지기들. 가지는 아치처럼 휘어지고...
# 4. 계곡물 사이에 있는 바위, 정 중앙에 자리잡은 나무.
# 5.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더욱 맑아 보이는 계곡물.
# 6. 추모판을 붙여 놓은 바위(김태근)
# 7.
# 8.
# 9. 추모비를 지나 제법 가파른 오르막을 지나면 전망대.
# 10. 심종태 바위
# 11. 밧줄도 그대로이다.
# 12. 시야가 트이면서 왼쪽엔 재약산(아직 정상은 안 보인다)이, 오른쪽엔 천황산이 보이기 시작한다.
# 13. 몇 번의 암봉을 돌아오면 만나게 되는 저 풍경. 국제신문 산행팀은 '설악이 안부러운 비경지대'라고 했다.
# 14. 이렇게 세찬 바람과 눈비에도 살아남은 울 표지기.
- 가지산 정상의 태극기도 반 조각이 났던데...
# 15. 멀리 왼쪽으로 재약산 정상이 보이기 시작한다. 내 맘 속으로 생각한 경로.
재약에서 천황까지.ㅋㅋ
# 16. 거대한 암반지대를 지나고,
# 17.
# 18. 올해 들어 처음 만난 <용담>. 모양이 흡사한 구슬붕이와 어떻게 구분하냐고?
- 구슬붕이는 꽃이 좀더 작고, 잎도 작고, 꽃 색깔이 더 연하고, 비슷한 크기의 꽃잎이 10개...
- 더 간단한 구별법 : 구슬붕이는 5-6월에 피고, 용담은 8-10월에 핀답니다.
# 19. 左 재약산
# 20. 右 - 천황산, 언제 봐도 넉넉하게 주위를 거느리고 있는 듯한 모습이다.
# 21. 쉼터.
# 22. <산부추>
# 23. 주막쉼터. 그 옆 길로...예전엔 그저 임도였는데, 흙이 패이는 걸 방지하려는 목적인지 나무 데크가 놓여져 있다.
# 24. 왼쪽으로 가면 재약산, 직진하면 천황재를 거쳐 천황산.
잠시 고민하다가 우리는 왼쪽으로 꺾는다. 여기까지 왔는데 재약산 들러서 가야지.
여기서 재약산은 1.06km, 천황산은 2.15km
# 25.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다니지는 않는지 그다지 넓지 않고 돌에 이끼 끼어 있는 모습도 간간이 보이는 길을 빠져 나오면 재약산 정상이 보이고, 영남알프스는 물론 인근 산군들이 차례로...
# 26 . 오른쪽부터 훑어나온다. 천마산 오른쪽에 염수봉이 보였었는데...
# 27.
# 28.
# 29.
# 30.
# 31. 독.거.미.
# 32. 운 좋게도 그 많던 사람들이 없는 틈을 타서 정상석 촬영 성공~
# 33. 천황산과 그리로 이어지는 길 도중에 있는 바위군들.
# 34. 천황산 오른쪽으로..
# 35. 천황재로 내려오는 길, 되돌아본 재약산과 가을햇살 받은 은빛 억새의 물결.
# 36. 천황재로 내려가는 나무계단. 볼트가 박혔다 빠져버린 자리에...아마도 제비꽃인 듯.
마치 맞춤화분을 만난 것 같네.
# 37. 천황재 쉼터. 저, 사람들 좀 보소!
# 38. 가을인데 햇살이 따사로운 게 아니라 오늘은 따가울 정도다.
# 39.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 크고 작은 돌탑들.
재약산처럼 산속으로 올라가다 만나는 정상에 비해 천황산처럼 빤히 보면서 다가서는 정상은 참 힘들다. 게다가 뙤약볕을 마주하고 올라가니...
# 40.
# 41. 쌍둥이 같은 <용담>
# 42. 제법 많은 시간을 기다렸으나...정상석 옆은 비질 않아.
# 43. 향로산과 백마산도 보인다.
# 44. 정상석을 마주보면서 왼쪽부터...
# 45.
# 46.
# 47. 오늘따라 운문산이 무척 뾰족하게 보인다.
# 48.
# 49.
# 50. 왼쪽으로 빠져 직진하면 상투바위를 거쳐 도래재, 표충사로 가게 된다. 우리는 오른쪽.
# 51. 되돌아 본 천황산. 정상까지 억새의 향연이다. 노을이 질 때 이 장관을 보려면...Biwak !
# 52. 영남알프스 산군의 모습.
# 53. 파노라마가 제법 잘 찍혔다. 제일 오른쪽이 천황산, 그 왼쪽으로 재약산, 오룡산, 시살등, 죽바우등, 함박등, 영축산...
# 54. 얼음골 갈림길 앞의 안내도
# 55. 화장실 왼편에 있던 샘물상회가 오른쪽 너른 터로 옮겨져 있다.
# 56. <금계국>의 일종. 국제신문 산행기에 의하면, 샘물상회 사장이 이 근처가 사람사는 곳임을 나타내려고 갖가지 야생화를 심어봤지만 살아남지 못해서 외래종인 이 꽃을 심었다고 한다.
# 57. 몇 사람이 전문 사진 장비를 들고 역광 속의 억새를 찍고 있어서 나도...ㅋ
# 58. 목장임을 표시하던 기둥 사이로 재약산이 보인다.
# 57. 임도따라 가다가 왼쪽에 높다란 측량파이프가 보일 즈음 오른쪽 산길로 들어선다.
# 58. 처음엔 버려진 차인 줄 알았는데...좁은 소로에 완전히 막아 턱 하니 차를 세워놓고 차주는 오데로 갔나?
# 59. 바위에 앉아 잠시 쉬렸더니...독사다. (별 걸 다 찍어요~)
# 60. 고들빼기 중 가을에 피는 <이고들빼기>
# 61. 지도상에 표시되어 있는 개인농가인 모양.
# 62. 오른쪽으로..
# 63-64. 오미자인 줄 알았는데 아님. 무슨 나무인지 찾아보겠음
- <오갈피나무>
# 65. 이건 또 뭔고?
- <비짜루>
# 66. 이건 알지. <등골나물>
# 67. 이것도 모르것네.
- <나도송이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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