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 7. 4.(일) 쪼매 걸어보면 나을까 했는데 걷고 나니 더 도진 것 같어.(아녀, 더 걸어야 혀~)
① 신대구부산 고속도로 상동IC - 롯데자이언츠 야구장 직전 왼쪽 산길 - 갈림길(하늘마당 안내판)
② (작은 봉우리 3-4개 지나) - 장척산 - 무명봉 - 오른쪽 지능선 - 원점회귀
■ 에고, 허리야... 나이가 드니 허리 아픈 게 당연한가? 아프다고 병원 다니는 주제에 '많이 걸어서 병났다는 사람 없다, 안 걸어서 병나지...'하며 비 그치고 잠깐 날이 갠 틈을 타서 가까운 데 잠시 다녀오자며 나선 게 <장척산> 산행. 걸을 때 약간 통증이 오는 건 참을 만한데, 이건 도무지 앉을 수가 없다. 그래도 가보자!
△ 상동면 사무소 지나 롯데자이언트 야구장 가기 직전, 들머리가 보인다. 표지기도 있음.
△ 붓꽃과 비슷하나 꽃이 좀더 가녀리고 청초한 느낌이 드는 <꽃창포>
△ 제법 걸을 만한 산길
△ <하늘마당>이라는 음식점에서 붙인 안내판인가보다. 25분이 맞을 듯하다, 내리막길이라면. 장척산 정상에서 롯데구장까지가 약 3킬로 정도이니. 여기까지 쉬엄쉬엄 걸어오면 그래도 45분 정도는 걸릴 것 같은데?
△ 간간이 바위도 나타난다.
△ 쓰러진 고목을 터전 삼아 몽글몽글 솟아오르는 버섯. 좀싸리버섯?
△ 작은 봉우리를 4-5개쯤 넘었을까, 드디어 <장척산> 정상이다. 정상석이 없어서 좀 허전...하늘마당(롯데구장)에서 70분 거리란다...아~아닌데, 아~아닌데.
△ 정상 바로 아래 또다른 이정표가...우리가 올라온 길이 3.2km쯤 되나보다.
△ 장척산 정상 지나 만난 무명봉에서 진행방향으로 가지 않고, 오른쪽 숲으로 들어섰다. 입구가 어수선하여 조금 불안했지만, 부산일보 표지기도 있어서 그대로 진행...
△ 이런 형태의 무덤을 3번 정도 만나게 되면, 제대로 가고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 이후 부산일보 표지기가 촘촘히 붙어 있어서 길을 찾는 데 애로는 거의 없다. 그 옆에 울 표지기도...
△ 펜스가 끝나는 지점에 부산일보 표지기가 붙어 있다. 여기가 들머리나 날머리
△ 펜스를 거쳐 나오면 장척계곡의 각종 음식점이며 전원주택이 보인다. 여기서부터 걸어서 원점회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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