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기/ㅂ,ㅅ,ㅇ,ㅈ

함안 여항산(770m) : 좌촌마을 기점

by 참 좋은 당신 2010. 6. 8.

* 2010. 6. 6.(일)   공인 느림보 산행팀! 시종일관 추월 당하며...

 

 

① 남해고속도로 함안IC - 79번 국도 - 1021번 지방도로 - 좌촌저수지 - 좌촌주차장 - 안내판

② 보호수 - 볼록거울 - (왼쪽) - 넓은 흙길(임도) - 풀밭 사이로 - 너덜 바위길 - 암릉지대 - 여항산 정상

③ 헬기장(이정표) - 숲속 - 이정표 - (오른쪽) - 이정표 - (직진) - 중산골 - 안부 갈림길 - (오른쪽)

④ 가재샘 - 시멘트 임도 - 전원주택 여러 채 - 원점회귀

 

 

 

 

▲ 좌촌마을 주차장. 저 멀리 암봉이 인상적인 <여항산>이 마중나와 있다.

 

▲ 주차장 입구의 등산 안내도

 

▲ 석잠풀

 

▲ 마을 입구의 보호수. 보기만 해도 맘이 넉넉, 푸근해지는 느티나무.

  - 사실은...등산이고 뭐고 저 평상에 앉아서 바람소리 들으며 한숨 잤으면 딱 좋겠더라니까~

 

 

▲ 가시칠엽수(마로니에의 종류). 호두일까 뭘까 하다가 이파리가 7개라는 데에서 반짝~

 

▲ 첫 갈림길. 볼록 거울 있는 데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우리가 내려온 하산길이다. 1코스 들머리는 왼쪽.

 

▲ 흙바닥에 흰 조각들이 많이 보인다 했더니, 때죽나무 꽃잎들이다. 올려다 보고 찍었더니, 초록잎 사이에 별이 뜬 듯...

 

▲ 왼쪽 철조망이 끝나는 지점에서 마주 보이는 좁은 길로 들어서 오른쪽으로. 표지기도 몇 있다.

 

▲ 아까 오면서 보니 곳곳에 "우리에게 여항산을 돌려주세요" 하는 팻말이 보이더니...

뭘 하려는 것인지 모르지만 이렇게 산을 파헤쳐 놓아서 그런 호소문이 있었나 보다.

 

▲ 풀숲 사잇길로...

 

▲ 분홍빛이 약간 도는 찔레꽃. 붉은 찔레꽃이나 분홍 찔레꽃 보러 남쪽마을로 함 가야것다.

 

▲ 너덜지대 같은 바윗길을 지난다.

 

▲ 정상 직전의 암봉지대. '뉴라이프 산악회'란다. 버스 3대 정도가 온 모양인데, 같이 산에 오르는 내내 송신스럽다. 다들 왜 그리 큰 소리로 말하는지...(아, 본인 귀가 잘 안들리면 목소리도 커진다지, 아마..ㅋ) 뒤섞어 올라오다가 우리는 일단 서북산 쪽으로 약간 비껴나서 바람쐬고 쉬기로 했다.

 

  

▲ 저멀리 보이는 것이 적석산.

 

 

▲ 뉴라이프 팀들 보내고 우리도 암봉지대로. 밧줄이 꽤 굵고 튼튼하다. 돌이 삐죽빼죽해서 손잡이가 될 만한 곳도 많고, 발을 놓을 곳도 많아 굳이 밧줄에 의지할 필요는 없는 것 같았다.

 

▲ 다 올라오고 나니 또 다른 팀이 오르기 시작한다. 저 멀리 보이는 바위가 아까 우리가 잠시 쉬었던 곳

 

▲ 정상이 보인다.

 

▲ 여항산 정상석

 

▲ 좌촌마을을 바라보며 오른쪽으로 서북산

 

▲ 왼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서북산과 이어진 마루금 따라 봉화산. 그 너머 광려산과 투구봉.

 

▲ 좌촌마을과 그 왼쪽에 봉성저수지

 

▲ 히히...우째 처음 와본 산 이름을 그렇게 잘 알고 있냐고? 바로 이거! 정상석 옆에 친절한 안내도가 있다.

 

▲ 되돌아 본 여항산 정상의 모습

 

 

▲ 이정표가 나오고 이어서 헬기장. 헬기장을 지나 숲속으로 들어서니,

  

▲ 다시 이정표. 오던 길로 직진하면 미산령으로 가게 되고, 오른쪽으로 꺾어야 3코스인 좌촌마을로 내려서는 길이다. 역시 뉴라이프 팀이 떼거리로 밥을 먹고 있는데, 다 가기를 기다리다가는 배 곯게 생겼다.

그래서 일단 미산령 가는 길로 몇 걸음 떼니 조용하고 속딱한 그늘 쉼터가 우릴 기다린다.

  카레에 비벼 몇 숟갈 뜨는데, 두 사람이 나타나더니 "뉴라이프 맞냐?"고 물어본다. 아니라 했더니, 미산령 쪽으로 갈려고 해서 그 팀들은 직전에서 오른쪽으로 내려가더라 했더니, 인사와 함께 "카레 냄새 죽인다~"하고 지나간다. 

 

▲ 이정표 쪽으로 되돌아 가는데, 아까 올 때는 보지 못했던 흰 꽃을 피운 나무가 눈길을 끝다.

 

 

▲ 이게 뭐더라... 꿈실 갈 때마다 나무 도감 책을 뒤적거린 게 효과가 있었을까? 야광나무나 고광나무라는 생각을 했는데, 집에 와서 확인해보니 <고광나무>

 

▲ 하산길에 <졸방제비꽃>도 피었고,

 

▲ 그다지 힘들지 않은 완만한 길을 따라 내려오면 이정표. 3코스는 오른쪽으로 가야하지만, 우리는 조금 아쉬워서 샘터가 있는 <중산골>로 향한다. 다른 사람들은 서북산-여항산 코스도 탄다는데...

 

▲ 다시 갈림길이 나타나면 오른쪽으로 꺾는다. 울 가마 찾으러 원점회귀해야 허니께...

 

▲ 때죽나무 한 컷 더.

 

▲ <가재샘>. 가재가 사나?

 

▲ 온통 <국수나무>

 

▲ 이건 <덜꿩나무>가 아니라 <가막살나무>

  - 덜꿩나무는 잎이 길쭉한 편이고, 가막살나무는 넓으며 좁아지다가 짧게 빠진다.

  - 덜꿩나무는 잎자루가 짧고 턱잎이 있으나, 가막살나무는 잎자루가 제법 길고 턱잎이 없다.

 

▲ 임도를 만나면 <3코스>임을 가리키는 팻말이 있다.

 

▲ <나팔꽃>과 닮았으나 다른 <메꽃>

  - 나팔꽃은 진한 자줏빛, 하늘빛, 보랏빛, 흰빛인데 메꽃은 모양은 비슷하지만 연분홍빛

  - 나팔꽃은 이파리가 세 갈래로 갈라지거나 하트 모양(둥근잎나팔꽃)이지만, 메꽃은 로켓모양이다.

 

▲ 퀴즈. 精金照應, AM25의 표지기는 어느 것일까요?

 

▲ <마삭줄>

 

▲ 그야말로 그림 같은 집이다. 근데...이상한 건, 집보다도 마당의 키 작은 소나무가 더 눈길이 간다는 사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