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기/ㅂ,ㅅ,ㅇ,ㅈ

울주 삼강봉(845m)-백운산(893m) : 내와마을 기점

by 참 좋은 당신 2010. 4. 19.

* 2010. 4. 17.(토)  지도는 폼으로 있는 게 아니여~

 

 

 

① 경부고속도로 서울산IC~언양 35번~경주 봉계 35번~<봉계리 활천리 1025번>이정표 보고 우회전

② 굴다리 통과 후 <활천입구 버스정류소> 좌회전~활천교~경부고속도로 굴다리~복안교~내와마을

③ 내와마을회관 앞 좌회전(좁은 길)~백육십오일사, 탑곡공소 이정표~(공터 주차)~5m 후 오른쪽 들머리

④ 안동권씨묘~399봉(호미지맥)~삼강봉 정상~낙동정맥 갈림길~(직진)~억새밭 사이 전망대~백운산 정상

⑤ 정상 지나 바로 왼쪽~옛 삼익목장~왼쪽 산길~586봉~시멘트임도~(왼쪽)~응암산길~(오른쪽)~원점회귀

 

 

 

 

△ 경부고속도로 굴다리를 통과하고, 복안교를 지나 계속 가다보면 외와 중점마을 입구. 직진한다.

 

△ 마침내 내와마을 표지석

 

△ 내와 마을회관. 왼쪽으로 난 좁은 길로 진행

 

△ 저 좁은 길로 올라간다고? 내려오는 차를 만나면 우짜지? (진짜 트럭을 만났다. 그래도 다 방법은 있더만...). 나중에 보니 오른쪽이 하행길이 따로 있더라고. 근데 왜 마구 내려오는 거지? (우린 하행길로 내려왔음-자랑스럽게 말하는 것임ㅋ)

 

△ 국제신문 근교산 산행기에는 이 갈림길에 <삼백육십오일사>와 <탑곡공소> 이정표가 있다고 했는데, 삼백육십오일사 이정표는 어디 갔는지 안보인다. 대신 <구화사>, <샴롬수련원> 이정표가 서 있다. 이정표를 보면서 오른쪽길로.

 

△ 곧이어 승용차 5-6대 정도 주차가능한 공터가 있고, 5미터 정도 가면 오른쪽이 들머리이다.

돌아올 때 저 시멘트 길을 따라 왔다.

 

△ 들머리. 여러 산행기에는 들머리를 놓치기 쉽다고 되어 있었으나 그 사이 많은 사람들이 다녔는지 표지기가 많이 붙어 있고, 길도 반들반들하다.

 

△ 보기에도 기분 좋은 소나무 숲길. 물론 바닥도 푹신~

  

△ 얼마 지나지 않아 왼쪽에 무덤을 보며 본격 산길이 시작된다.

 

△ 안동권씨묘가 나오고, 

 

△ 멧돼지 흔적이라고...발 문수가 제법 되겠는걸~

 

△ 제법 가파른 오르막을 지나면...

 

△ 최남준 님의 팻말이 반긴다. 호미지맥/호미기맥...어느 게 맞는지?

 

△ 삼각점.

 

△ 진달래 군락을 지나고 집채 만한 이 바위를 돌아서...

 

△ 드디어 전망대, 이어서 삼강봉 정상이다. 우리가 걸어온 능선...근데 선이 끊어진 부분에서 우리가 왼쪽으로 올라왔는지, 아니면 오른쪽 철탑 쪽에서 올라왔는지 헷갈린다. 분명 오른쪽길이라 생각하는데, 어떤 산행기에는 왼쪽에서 올라왔다고 되어 있어서리...

 

△ 삼강봉 정상석. 정상석 너머 보이는 산 왼쪽에 단석산.

  * 삼강봉은 하늘에서 떨어진 빗방울이 3등분되어, 동남쪽 탑곡으로 흐른 물은 미호천, 대곡천을 경우하여 대화강으로 흘러가고, 동북쪽 큰골은 경주 시내를 지나 형산강으로 흐르며, 서쪽으로 흐른 물은 소호리 동창천으로 흘러 낙동강으로 이어진다고 붙여진 이름이란다.  

 

 

△ 삼강봉 정상 바로 아래에 낙동정맥/호미기맥 분기점을 표시하는 이정표가 또 있다.

 

△ 삼강봉 지나 백운산을 향하다 보면 억새밭 사이에 약간 높은 바위 전망대에 서서...

 

△ 맞은편에 고헌산, 그 오른쪽에 수미봉과 사자봉.

 

△ 사자봉에 이어 가지산과 상운산

 

△ 가지산에 이어 운문령에서 이어지는 문복산 긴 능선과 드린바위의 모습

 

△ 버들(왕버들? 갯버들? 호랑버들?)의 물 오른 모습

 

△ 삼강봉에서 백운산으로 이어지는 길, 아직 녹지 않은 눈이.......

 

△ ㅎㅎ 기다렸도다. 밧줄구간.

 

△ 백운산 정상 직전 전망바위에서...되돌아 본다, 저게 삼강봉 정상. 우리가 벌써 이만큼이나...

 

△ 백운산에는 정상석(목)이 3개나 있다.  웬 오프로드 차량이... 나중에 알고봤더니, 이곳 백운산은 오프로드 동호인들이 자주 찾는 곳이라나 뭐라나. 하필이면 정상석 뒤에다 저리 주차를 해놓으면, 또 굳이 정상석 옆에다 저렇게 배낭을 풀어놓으면 우째라고...

* 포토샵으로 싹 들어낼 수 있지만, 몰지각한 행태를 보여주려고 그대로 실어놓는다이~

 

△ 정상 바로 아랫길의 모습. 오프로드 차량이 올라오느라 제법 싸웠는지 바닥의 흙이 마구 파헤쳐져 있다. 

 

유의해야 할 하산길. 정상 지나자마자 왼쪽으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표지기가 몇 붙어 있다.

 

△ 솜나물의 모습

 

 

△ 하산길에 또 만났다, 노루귀. 나태주의 시가 생각난다.

 

풀꽃/나태주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 우선 자세히 보아야 보인다. 빠른 걸음으로 정상을 향해 가거나 후다닥 하산하다가는 이런 풀꽃은 만나기 어렵다. 게다가 낙엽들 사이에 살짝 고개를 내밀고 있는 이 작은 노루귀는 더욱 그러하다. 이즈음 산행을 하다보면 조금 어지럽다. 걸으면서 부지런히 눈동자를 굴려야만, 이렇게 이쁘고 소중한 풀꽃을 담을 수 있으니...

 

 

△ 억새밭을 지나면 옛 삼익목장이다. 작년까지만 해도 소들이 노닐고 있던데, 그후 골프장을 추진하려고 하다가 무산되었다는 말도... 목장 경계 부분에 '산불조심' 안내판이 있고, 그 오른쪽에 제법 넓은 길이 보이지만, 그 길을 버리고 왼쪽 숲으로 난 작은 길을 택한다. 586봉 오른쪽에 보이는 산이 <용암산>

 

△ 흰 돌로 자연스럽게 표시해 놓은 헬기장의 모습. '수건돌리기'하면 딱 어울릴 만한 자리다.

 

△ 노랑제비꽃이 지천이다.

 

△ 숲으로 들어서면 왼쪽으로 목장 경계를 표시하는 철조망이 둘러져 있다. 어떤 것은 이렇게 나무에 철조망을 둘러 놓아 철조망이 나무를 파고 들어...이러~ㄴ

 

△ 지도상에 나오던 586봉은 어데 가고, 왠 선재봉? 높이도 605m라는데...누가 만들었는지 모르지만, 제법 편편한 판자에 단정한 붓글씨로 적어 놓았다.

 

△ 선재봉에서 내려와 자연스럽게 길을 따르면 이 임도를 만난다. 오른쪽은 <상선필>마을로 이어지는 길이고, 왼쪽으로 가야 우리가 출발했던 <내와마을>로 이어진다.

  

△ 임도 건너편에 사람들이 오르내린 길이 좁지만 뚜렷하고, 나뭇가지에 표지기가 몇 있다. 이 길은 <용암산, 아미산>으로 이어지는 길인데, 자칫 지도를 잘못 읽고 이 길로 들어서기가 쉽다.

우리도 아무 의심 없이 이 길을 선택하여 열심히 갔었지. 가다가 <여양진씨묘>가 나오면 확실하게 잘못된 거니 돌아서서 와야 한다. 우리는 거기서도 더 진행하여 거의 용암산 근처까지 갔다가 되돌아 왔다. 물론 알바는 아니지. 길은 확실한데 우리가 목표로 한 길이 아니어서 되돌아 온거니까..ㅋㅋ

 

△ 임도를 따라 가다 보면 왼쪽 숲길 입구에 국제신문을 비롯한 표지기가 여럿 보이는데, 큰 의미는 없다. 임도를 버리고 질러가는 길이므로, 잠시 후 다시 만난다. 

 

△ 임도를 따라 끝까지 오면 <응암산길>이라는 안내표지판이 보인다. 용암산도 아니고 응암산은 또 뭘까? 사진 오른쪽은 구화사로 이어지는 길이다. 우리는 벽돌색 지붕 건물을 돌아 오른쪽으로 진행.

 

△ 이 집은 여염집인지 뭔지 모르겠는데, 개집만 4개 이상으로 보였다. 낯선 사람이 나타났다고 단체로 짖어대니 안주인이 나와서 달래고 있는 모습이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