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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ㅂ,ㅅ,ㅇ,ㅈ

창녕 신선봉(628m) - 631봉 : 영산 성내리 기점

by 참 좋은 당신 2010. 2. 22.

* 2010. 2. 21.(일)   결국 원안대로... 영취산을 빠안히 건너다 보면서 되돌아선다, 눈물을 머금고.

 

 

 ① 대구/부산간 고속도로 → 남밀양IC → 진영방향 25번 국도 → 하남에서 1008번 지방도로 우회전(부곡온천방향) → 79번 국도(부곡온천방향)

② 영산읍 성내리 → 라인빌라트 → 해나라별나라 어린이집 → 보덕암

③ 전망대 - 541봉 - 신선봉 정상 - 592봉 - 647봉 직전 되돌아와 592봉 - 왼쪽 갈림길

④ 지능선 - 영명사 - 영산향교 - 원점회귀 

 

 

 

△ 라인빌라트 위 사거리에 영취산 등산 안내도가 있다. 왼쪽 위에 보이는 건물 '해나라달나라 어린이집'쪽으로 올라간다. 마주보이는 산이 신선봉.

 

△ 좁은 콘크리트 길을 따라 올라가면 <보덕암>. 보덕암을 안 거치고 올라갈 수도 있고, 보덕암 경내에 들렀다가 산신각 왼쪽으로 해서 가는 길도 있는데, 만난다.

 

△ 보덕암 쪽에서 진입하는 산길.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닿았는지 길이 반들반들할 정도다.

 

 

 

△ 바위 전망대

 

△ 영취산 정상에서 보았을 때와 비슷하지만 다른 산군들의 모습.

 

△ 꼬깔봉이라고도 부른다는 <병봉>의 모습. 왼쪽 647봉을 지나 영취산 정상이다.

 

△ 바위들과 푹신길이 적당히 반복되는 능선길을 따라 오르면 어느새 <신선봉> 정상이다.

정상석도 간이팻말도 없어 아쉬운 마음에...스틱과 모자를 걸쳐두고.

 

△ 내려오면서 뒤돌아 본 <신선봉> 정상의 모습

 

 

 

△ 성벽의 흔적들...

 

 

 

△ 우리가 걸어온 능선길(신선봉-589봉)

응달쪽은 아직 눈이 녹지 않아 미끄럽거나 녹은 자리는 지나치게 질퍽거리며 또 다른 느낌으로 미끄럽다.

다들 잘도 지나가는데, 난 얼마나 용을 썼는지 두 팔이며 다리가 아직도 후들후들!!

 

△ 정신 없는 와중에도 바위들만 보면 괜히 즐겁다 ㅎㅎ

 

 

△ 우리가 걸어 온 길. 능선길에 바위와 솔가리가 적당히 섞이고, 멀리서 보기에는 흰 눈까지 섞여 멋지지만, 한 번 걸어보라. 좁은 소로에 쌓인 눈으로 자칫 미끄러지면 저~아래 계곡까지 슬라이딩하겠던 걸...

미끄러지는 데 대한 두려움보다는 낭떠러지를 보고나니 발은 더욱 떨어지질 않는다.

 

 

  

△ 근데 예상치 못했던 복병이 생겼다. 647봉 가기전에 이 암벽을 내려서야 하는데, 밧줄도 없이 저 비닐끈에 의지해서 내려가야 할 판이다. 눈이 없으면 어찌어찌 가겠지만, 눈길이라 발을 고정하기도 어려운 판에 더 아래쪽은 어떤 상황인지 가늠도 되지 않고... 결국 돌아가기로 했다.

 

△ 히잉~ 고지가 바로 저긴데...(영취산 정상)

 

 

△ 589봉 갈림길로 되돌아 와서 왼쪽 <영명사>쪽으로...올려다보니 천연요새라 할 만하다.  

 

△ 산성터인지, 집터인지 ...

 

△ 너럭바위...이후에 <영산 신씨> 묘 2기를 지나면 어느새 마을이다.

 

△ <영명사>의 모습. 대웅전 탑 앞에 강아지 한 마리가 앉아 있었던 걸 몰랐다. 코스장님이 '뒤에 강아지!'하기에 화들짝 놀라 '엄마야~'했더니, 강아지는 지대로 놀라서 '왈왈~' 짖어댄다. 참, 둘이서 놀라는 꼬락서니라니...

 

△ <영산향교>의 모습. 그다지 유서 깊음이 느껴지지 않는....

 

△ 신씨 고가 두 채가 나란히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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