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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ㅂ,ㅅ,ㅇ,ㅈ

종지봉(539m) : 신곡리 기점

by 참 좋은 당신 2009. 12. 29.

* 2009.12.26.(토)  잊지 못할 생일상, 그리고 山頂에서의 트럼펫 공연...

 

① 신대구부산 고속도로 밀양IC - 24번 국도 - 긴늪사거리에서 우회전 - 상동면 사무소 - 신곡리 마을회관

② 왼쪽 양지마을 - 신곡교 - 왼쪽 - 갈림길 - (왼쪽) - 갈림길 - (오른쪽) - 취수탱크 - 당산나무 - (왼쪽) - 대숲

③ 차단기(쇠줄) 앞에서 왼쪽 - 산길 - 지능선 - (오른쪽) - 장씨묘 - 336봉 - 종지봉

④ 전망대 3곳 - 536봉 - 신오치고개 - 오른쪽으로...- 뜬골 - 새마 - 원점회귀

 

 

△ 신곡리 마을회관 근처...큰 길을 사이에 두고 왼쪽은 양지마을, 오른쪽은 음지마을이다. 우리는 양지마을쪽으로...

 

△ 저 멀리 보이는 것이 <종지봉>. 신곡교를 지나 갈림길에서 왼쪽,  다시 갈림길에서 왼쪽, 다시 갈림길에서 오른쪽.  

 

△ 당산나무 오른쪽으로 돌아서면 제법 야무지게 지은 황토집이 보인다. 당산나무를 돌아서면,

 

△ 갈림길. 오른쪽길 옆에도 표지기는 보이지만(아마도 336봉으로 바로 오르는 길인 듯),

우리는 능선을 타기 위해 왼쪽 대숲 쪽으로...

 

△ 차단기(쇠줄)가 보일 무렵 석축을 따라 왼쪽으로. 과수원인 듯...

 

△ 된비알이라 하더니 그다지 힘들다 느끼기도 전에 인동장씨묘를 만난다.

국제신문 근교산팀의 산행기에 보면, '처음부터 된비알이 기다린다. 인동씨묘쯤 한번 주춤 하더니 15분 정도 거의 사람의 혼을 뺄 정도로 오르막이 심하다.'고 했지만, 그 정도는 아니다. 사람마다 느끼는 정도가 다르거나 당일 몸 컨디션따라 다른 것인지... 크게 힘들이지 않고 오를 정도이다. 
 

△ 등로는 약간 희미한 듯하지만, 길을 잃을 정도는 아니다. 좋아하는 솔가리가 잔뜩 쌓여 푹신한 게 걷기 좋다. 

 

△ 맞은편에 2007.12.25.에 다녀왔던 소천봉과 용암봉의 모습이 보인다.

 

△ 임도를 만난다. 멀리 두 사람이 산행안내 책자를 들고서...

 

△ 가로 줄무늬가 확연한 바위 옆을 지나며, '어째 코스장님이 암 말도 않으시네' 했더니,

어김없이 한 마디, "바닷속에 있었던 흔적이 보이는구먼. 참으로 유한한 인생사여..."

 

△ 간이 팻말이라도 하나 장만해줘야 것다.

 

△ 맞은편으로 육화산이 보이고, 아래쪽에 내리마을이...저 멀리 원안이 통내산과 학일산이렷다...Zoom on해보자.

 

 

 

 

△ 왼쪽부터 차례대로...운문산까지.

  

 

 

 

 

△ 전망대에서..,

 

△ 합동 party를 위해 터뜨린 폭죽이 나뭇가지에 걸려 있다.

 

山頂에서의 생일 party.

배낭 위에 이고지고 왔던 트럼펫과 케잌, 샴페인을 꺼내어 세팅을 하고...

노래도 부르고, 촛불도 끄고,

미역국을 데워 잡채와 함께 밥도 먹고,

샴페인과 함께 케잌도 먹고(많이도 먹었네 ㅎㅎ)

 

그간 오늘을 위해 입술이 부르트도록 연습해온 트럼펫 연주.

"겨울에 태어난 아름다운 당신은, 눈처럼 깨끗한 나만의 당신

 겨울에 태어난 사랑스런 당신은, 눈처럼 맑은 나만의 당신

 (하지만 봄 여름과 가을, 겨울 언제나 맑고 깨끗해)

 겨울에 태어난 아름다운 당신은, 눈처럼 깨끗한 나만의 당신

 생일 축하합니다. 생일 축하합니다. Happy Birthday to you. Happy Birthday to you."

 

△536봉 전의 전망대에 올라서니, 끝부분만 겨우 보이던 사자봉이 수미봉과 함께 불쑥 나타난다.

 

△ 우리가 지나온 전망바위의 모습. (전망이, 끝~내 줘요!)

 

△ 운문지맥 갈림길. 왼쪽으로 꺾으면 오치령과 육화산, 구만산으로...

 

△ 536봉. <최남준>님이 붙여 놓은 간이팻말. 그 옆의 보라색 표지기는? <精金照應>

 

△ 신오치고개를 내려와서 소천봉-용암봉 다녀오던 길에 매어 두었던 울 표지기 찾으러 548봉 쪽으로 조금 올라섰다. 결국 찾았지! 새 걸 하나 더 매어두고...우리가 내려온 길을 배경으로 한 컷!

 

△ <새마 >마을에서... 염소 형제(?)

 

△ 신곡리로 돌아오면서...저멀리 황토집 옆에 당산나무, 우리의 경로. 신오치고개에서 신곡리 마을회관까지 솔가리가 폭신한 산길이 아닌 팍팍한 시멘트길을 걷는 맛은? (별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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