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9. 11. 22.(일) 산에 오르는 길이 따로 있나, 정상 보면서 마구마구 올라가면 되야~
① 신대구 고속도로 밀양IC - 청도읍 - 음지1리 - (대충 알아서 왼쪽 산줄기로...ㅋ) - 지능선
② 627봉(흰 정상석) - 철마산 정상(630봉, 푸른 정상석) - 안부 - 508봉 아랫길
③ 무덤 - (오른쪽) - 딸기나무 등 덩쿨 범벅길 - 미나리 재배단지 - 평양리 근로자복지원 - 걸어서 원점회귀
△ 평양리로 가면 화악산 가는 길, 우리는 왼쪽 음지리로 들어선다.
△ 컨테이너 건물 왼쪽 위로 철마산이 우뚝! 실은 여기서 왼쪽으로 들어가는 길을 찾았어야 했다.
△ 정면 오른쪽으로는 아랫화악산과 저 멀리 화악산이 손에 잡힐 듯하고...
△ 갈림길을 만나서 왼쪽으로.
△ 과수원이 나오기에 아니다 싶어 왼쪽 농가쪽으로 방향을 바꾸었다.
확인은 안해 보았지만, 차라리 오른쪽 너덜 쪽으로 가다가 오르면 철마산 직전 갈림길로 이어지지 않을까 싶다.
■ 농가에서 빠져 나오면 경운기는 문제 없이 다닐 정도의 길을 만나는데, 여기서 왼쪽 산길로 올라섰다.
길이 제법 뚜렷해 보이다가도 낙엽에 가려서인지 끊어졌다가...위쪽으로 지능선과 하늘이 보이기에 큰 바위를 목표점으로 하고 올라선다. 낙엽이 수북하여 푹푹 빠진다.
△ 나무에 버섯이 자라난 것인지, 버섯 나무인지 헷갈릴 정도.
△ 바위 틈새도 지나고,
△ 산 높이는 별로인데, 생각 외로 바위가 제법 스릴 있다.
△ 모처럼 전망이 멋지다. 줏어섬긴 산들의 이름이 맞는지 어떤지...
△ 접근성만 좀 떨어지면 <정금 17정, 철마정>으로 삼고 싶은디...
△ 능선을 따라 올라오다 보니 오른쪽에서 올라오는 길이 보이고, <등산로>라는 간이팻말도 있다.
(사진은 올라와서 돌아보며 찍은 모습)
△ 철마산 정상이라는 표시가 있는데, 다른 블로그에서 본 모습과는 다르네. 그리고 옆면에 높이가 630m로 표시되어 있다. 아마도 지도상의 627봉인가보다.
△ 내친 김에 아랫화악산을 거쳐 화악산까지 가삐릴까...(언감생심! 걸음도 늦은 게 맨날 꿈은 원대하다니까~)
△ 맞은 편으로는 삼면봉 바로 너머 남산이 보이고, 그 오른쪽엔 울 남산정도...
△ 드디어 지도상의 철마산 정상이다.
△ 정상에서 오른쪽으로 꺾어서 내림길을 따라 오면 안부.
△ 안부 지나 어느 무덤에서 자연스럽게 길이 왼쪽으로 휘어졌는데, 우리가 온 길은 508봉에 오르지 않고 바로 갈림길로 이어지는 길이었다.
△ 가시가 돋힌 잡목과 복분자 터널을 통과하면 그다지 크지 않은 돌로 이루어진 너덜이 나타난다. 누군가가 정성스럽게 돌탑을 쌓고 있다.
△ 전형적인 가을의 정취가 물씬 묻어나는 모습...
△ 도로를 만났을 때 오른쪽으로 가지 않고 길을 건너서 갔는데, 오른쪽으로 걸어 내려갔으면 큰 길에서 조금 덜 걷고 음지리에 도착했을 거야.
△ 근로자복지원에 서 있는 은행나무의 열매. 떨어지지 않고 그대로 시들은 듯...
△ 화악산 갈 때의 들머리인 평양1리 근로자복지연수원 건물 옆으로 걸어나온다.
그럼, 여기서 음지리까지 우째 갔냐고?
(뭔 방법이 있겄어요? 걸어서 원점회귀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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