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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ㅊ,ㅋ,ㅌ,ㅍ,ㅎ

천태산(630m) (3) : 원동 내포리 기점

by 참 좋은 당신 2010. 3. 6.

 * 2010. 2. 28.(일)  3월은...

                         진달래 망울부퍼 발돋움 서성이고...

                         멀리 흰 산 이마 문득 다금 언젤런고

 

① 물금 - 원동 방면 1022번, 69번 도로 - 배내골 입구 - 내포마을 회관

② 다리 건너 파란색 지붕집 뒤 대밭 - 왼쪽 산길 - 능선 - 664봉 - 안부사거리 - (직진) - 천태산 정상

③ 정상석 뒤로 -  이정표 - 605봉 - 능선길 - 임도 - 숭촌마을 - 농장 뒷길 - 가족묘 - 앞고개

④ 오른쪽 능선길 - 580봉 - 574봉 - 무덤2 - 전망바위 - 철탑 2 - 무덤 - 황토집 - 다리 건너 원점회귀

 

 

△  내포 마을회관의 모습. 맞은편 경로회관 앞에 주차공간이 있으나, 우리는 마을로 들어서서 어느 인심 좋은 할머니집 담벼락에 주차했다. 산행 중 방송 "오늘은 행사가 있으니 차를 빼줘~"  ㅎㅎ 이 선견지명!

 

△  마을회관 옆 매화나무에 뭔가 몽글몽글하다 했더니, 몇 개는 기어이 꽃망울을 터뜨렸다. 2010년 첫 매화.

 

△  왼쪽의 다리를 건너 파란색 지붕 뒤 대나무 숲이 들머리.

 

△  저건 우리의 하산등로다.

 

△ 오늘이 대보름이라, 달집 태우기 행사를 하려나 보다. 멀리 보이는 다리가 하산할 때 나올 길.

 

△  119 조난위치 팻말이 떨어져 있는 것을 코스장님이 두 나무 사이에 꼭 찡박아 놓았다.

근데, 앞으로 스틱으로 치지 마세요. 안그래도 잘 안 접히는디...

 

△  사람과 동물들의 발걸음, 그리고 바람....에 잘게 부서진 낙엽 위에 다시 새로운 낙엽이 떨어지고 있다.

 

△  눈에 띄는 길은 없으나 자연스럽게 걸음을 인도하는 낙엽길.

 

△  무슨 초소였을까?

 

△  <준.희, 최남준>님의 팻말인 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아닌 것 같다. 저런 제목과 산 그림이 없었고, 준.희의 방향이 거꾸로다. 전화해서 물어볼까? (번호도 알고 있는디...ㅎㅎ)

 

★ 산행기를 올린 후 어느 블로그에 보니, 최남준님이 사모님을 그리는 마음에 희.준으로 바꾸었다는 얘기가 나온다. 또 어느 블로그에는 산사랑, 산그리움, 준희...모두 최남준님의 작품이라는 얘기도...

 

△  누가 저리 정성스럽게 평상을 만들어 놓았을꼬... 아쉽다. 한 번 앉아보고 올 걸~

 

△  정상 직전 큰 바위. 저기서 점심상을 펴고, 미역국, 금치, 깻잎, 명란이랑 한 그릇 뚝딱!

 

△  바위와 소나무만 보면 내 손은 자동으로 카메라를 찾는다. ㅎㅎ

 

△  천태산 정상

 

△ 정상석 뒤로 금오산

 

△ 오른쪽 저 멀리 둥그스름한 간월산과 신불산이 보이고, 영축산은 낮은 산에 가렸다.

 


△ 죽바우등 오룡산...그 오른쪽에 염수봉(맞나?)

  

△ 더 오른쪽으로 누렇게 흙이 드러나 있는 에덴벨리와 그 왼쪽에 뒷삐알산, 앞쪽 능선에 안전산.

  

△ 에덴벨리 오른쪽엔 능걸산/천마산.

 

△  더 오른쪽엔 토곡산. 부산쪽에서 바라보았을 때보다 그 자태가 조금 더 웅장해보인다.

 

△ 천태호의 모습. 저 멀리 맞은편엔 무척산인데, 호수 모습을 조금이라도 더 앵글에 넣으려다가 잘려 버렸넹.

  

△ 우리의 하산 등로.  

 

△ 이정표. 왼쪽으로 가면 천태호가 있는 천태공원쪽. 우리는 가던 방향으로...머잖아 605봉이다.

 

△ 작은 봉우리 2개를 지나면 숭촌마을 입구, 임도가 나온다. 오는 내내 울 표지기를 하나도 발견하지 못해 서운타 못해 서러운 걸....숭촌마을에서 금오산으로 오를 때 수제(手製) 표지기를 달았었는디..

 

△ 각종 굿당들이 많은지 안내판이 즐비하다. 왼쪽 멀리 보이는 가족묘를 지나 산으로 들어선다.

 

△ 농장의 모습. 말도 기르는 모양이다. 아까 산에서 점심 먹을 때 말발굽 소리를 들은 것 같더니..

 

△ 금오산과의 갈림길이 있는 앞고개. 보라색 울 표지기를 만나 그 옆에 노란색을 하나 더 달아두고.

 

△ 배내골로 향하는 지방도와 영포리...마을 모습.

 

△ 나원 참...헛걸 봤나 했더니 진달래 꽃망울이다. 오늘은 아침부터 매화도 보고, 오후엔 진달래까지..

이쁘고 반가운 마음보다는 왠지 애잔한 맘이 든다.

 

△ 산행 시작할 때 멀리서 바라보았던 황토집의 모습. 전신주 옆길로 가다가 다리를 건너면 원점회귀다.

 

△ 하산 등로를 한번 더 헤아려 보고. 574봉인지 532봉인지 모르지만 근처에서 약간 왼쪽으로 빠지는 것 같아 엉뚱한 데로 빠질까봐 불안해 했는데, 철탑 2개를 거쳐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 오는 길에 매화 가지를 꺾었다기보다는...ㅎㅎ. 꽃이 피기 전의 가지를 물에 담가 놓았더니 하루만에 활짝 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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