西山一支_361.5/금응
서산을 그리워한 건
바다만은 아닐 것이다
치열보다 머뭇거림이
이내가 명징보다
나아감보다 고요함이살가운 설움 잠기는 저녁바다끝
하늘보다
흙이슬이 육신에 가차운 까닭이라
담백히 말해둘까
목숨 앗기는 것은 재앙이 아니라니
천년의 미소 겨울 노을
검붉은 무창포
꽃진 全群街道
당신 사슴눈에 이슬 먼저 드는데
눈썹 달로 떠도는 초사흘은 그리도 날랜가
이르게 깨어난 조븐 아직 갯돌 소라내를 듣는다.
‘西山西山’ pp.30-1 금응 도서출판팔봉 2009.01.30.
'AM25 > 自作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伽倻山日誌_七佛1432·Ⅲ (0) | 2009.09.01 |
---|---|
西海日誌 Ⅻ (0) | 2009.08.28 |
地異日誌_碧宵素弦 (0) | 2008.08.20 |
山國100里_당신 아니시면 (0) | 2008.08.20 |
外雪岳秒_Ⅳ (0) | 2008.08.0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