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0.14.(일)/2007.11.11.(일) 정금9정(오봉정)
* 용국사 입구(물금지구대 윗길, 새터산장) - 용국사 - 왼쪽갈림길 301봉 - 철탑(정안사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남) - 오봉산 정상 - 임도 - 작은 오봉산 - 팔각정 - 대동아파트
* 용국사 입구 - 새터산장 50m 지나 오른쪽길 - 체육공원 - 철탑 - 임경사 - 정상 - 오봉정 - 원점회귀
(1차)
물금 지구대 위 1022번 국도 용국사 입구로 진입. 새터산장 터에 주차 후 오른쪽 산길로 접어들어야 하나, 301봉 등정을 위해 일단 용국사로 진행. 용국사 지나 왼쪽 산길. 정상에 두 사람의 추모비가 세워져 있다. 산에서 꽃처럼 가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도 감히 해본다 .
268봉(짐작) 지나 임도 만나면 곧이어 임경대가 있다고 했으나 찾지 못하고 바로 오봉산 정상. 정상 조금 지나 암봉과 멋진 소나무. 요리보고 조리보고 정금 8정으로 지정, 오봉정. 선점한 이가 있어 결국 앉아보지 못하고 아쉬움만 남긴채 작은 오봉산(450m)으로 진행. 가면서 몇 번이나 되돌아 보았으나 엉덩이를 바위에 붙였는지 일어설 생각을 않는다.
작은 오봉산 너럭바위서 보온도시락 개시. 팔각정 앞 활강장을 지나 대동아파트 쪽으로 하산. 가파른 산길이 연이어진다. 아파트가 바라보이는 지점에서 모기들의 집단 공세. 얼굴에 세 방 물리니 부어오른다. 운좋게도 택시를 타고 용국사 입구까지 회귀
*주홍서나물 *감국 *산국
(2차)
어제 화왕산 다녀오고 연이어 오봉산 2차 산행. 임경대를 찾아보기 위해서다. 체육공원을 지나 철탑 있는 곳에서 정상 쪽으로 2-3분 올라가면 임경사 안내팻말이 있다. 300m라고 되어 있으나 제법 걸었다. 가는 길목마다 연두색 리본이 달려있어 찾는 데 어려움은 없다. 너덜을 지날 무렵 멀리 낙동강의 모습이 멋지다.
절이 있을 것 같지 않은 곳이다. 복원이라고 되어 있는 걸 보면 예전에 유서가 있는 듯? 현재는 임시법당이 있고, 무당굿당도 같이 있다. 그리 찾던 임경대는 임시법당 왼쪽 큰 바위에 붉은 글씨를 새겨놓아 임경대임을 알 수 있게 되어 있다. 왼쪽으로 난 길을 따라 다시 산을 오른다. 제법 된비알이다. 올라갈 때는 그저 에고 힘들다 정도인데 올라와서 내려다보니 7-80도 정도 되는 것 같다. 흐릿한 길을 따라 한참 오르다 능선을 만났다 싶은데, 바로 왼쪽이 오봉산 정상이다.
정상석 오른쪽길로 오봉정을 찾아 나섰다. 다행히 오늘은 아무도 없다. 역시 멋지다. 얼른 표지기를 달아 접수 표시(ㅋㅋ)를 하고 조그만 바위 뒤에 앉아 점심. 머리 뒤로는 윙윙 바람소리가 들리며 소나무가 마구 흔들리는데, 우리 자리는 따뜻한 햇빛 덕분에 따뜻하다. 그새 두 팀이나 맞은편 바위에서 지난 번 우리처럼 오봉정을 넘보다 포기하고 갔다. 복수혈전! 그런데 웬 아저씨가 아들아이를 데리고서는 무작정 오봉정에 진입한다. 에공, 저 정도 비위면 우리보다 고수다. 비킬 때까지 계속 있을 눈치라 하는 수 없이 자리를 내어주고...
<정상석> <임경대>
<전망바위에서 바라 본 낙동강> <오봉정>
<산행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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