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0.3.(수)
선암산(仙岩山) : 신선이 놀던 자리, 산 아래에선 매가 앉아 있는 형상이라 하여 일명 매바위 또는 매봉이라 하기도 함
멀리서도 확연히 드러나는 암봉이 매력적이어서 한번쯤은 가보고 싶다는 유혹이 강했던 산이었다.
암봉 등산은 굳이 바위에서 뿜어져 나오는 음이온이나 원적외선, 마운틴 오르가슴을 언급하지 않더라도 오르는 그 행위 자체로 충분히 매력적이라 즐기는 편이지만, 아무래도 산행이력이 겨우 1년인 내게 '가까이 하기엔 너무 힘든 당신'이다.
선암산 암봉은 통으로 이루어진 바위인데다 방향이 비스듬하여 밧줄이 익숙지 않은 나는 제법 부들부들 떨면서 내려왔다. 남들은 잘도 내려가더니만...ㅠㅠ
* 어곡 공단 - 종점상회 200m 위 삼거리의 단비찻집 맞은 편 공터에 주차 - 단비찻집 왼쪽길로 진입 - 흥동 석재채취장 안으로 진입 - 왼쪽길 - 임도 - 양산 기도원 - 기도원 옆 산으로 진입 - 능선 - 갈림길 - 선암산 - 암릉 - 제2그린공원 - 어곡공단 - 단비찻집
선암산은 어곡산으로 알려져 있으나 국제신문 산행팀에서 한 독자의 편지를 받고 '선암산'이 맞을 것 같다고 인정함
--- 우선 조상 대대로 산 아래 살아온 어르신들이 지금까지 선암산으로 부르고 있으며 주변 식당 이름에도 선암산 이름이 쓰이고 있고, 58년 전통의 어곡초등학교 교가에도 선암산이란 이름이 나온단다. 10여년 쯤 산길이 전혀 없을 당시 국제신문 산행팀이 토곡산과 지금의 선암산을 종주하면서 어곡동(옛 어곡리)으로 하산, 마을사람들에게 산 이름을 물어봤지만 아무도 몰라 산 아래 마을 이름을 본따 어곡산으로 명명한 것이었다.<이상 국제신문의 내용>
<정상석>
<산행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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