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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영축산(1,081): 축서암 기점 * 2025. 6. 15. 낙남정맥도, 100대 명산 탐방을 잠시 멈추고, 영알의 품을 찾아 쉬어간다. - 축서암 - 취서산장(폐쇄) - 영축산 - 천정삼거리 - 숨은재 - 함박등 - 함박재 - 백운암 - 세심교 - 축서암(헬스앱 기준 10.5km 정도) ■ 진안 구봉산을 가기로 했었는데, 어제 비가 많이 내려서 아무래도 위험할 듯해서 우리에게 익숙한 영알, 영축산을 찾기로 했다. ■ 축서암으로 올라 신선봉/반야정으로 내려올까 하다가 간만에 울 함박등에 들르다보니, 백운암~극락암 입구~통도사 경내 도로를 따라 마을버스 종점까지 가서 축서암으로 돌아왔다. 저 지도대로 가려했는데, 지도상의 독립가옥 아래 개천은 공사를 해서 건너가기가 어려웠고, 남의 집 옆으로 가려니 불편해서 개천을 따라 세심교까지, .. 2025. 6. 18.
낙남정맥(洛南正脈)(6) 솔티고개/덕천고개-태봉산(191.7)-바락지산(128)-비리재-실봉산(185)-진주분기점 * 2025. 6. 8. 이번엔 영양가(오디, 앵두, 산딸기)가 많은 구간, 나중엔 배가 불러서 보고도 지나칠 수밖에 없어... - 솔티고개/덕천고개 - 태봉산 - 바락지산 - 비리재(7.3km) - 실봉산 - 진주분기점(7.6km) 총 14.9km ■ 이번 구간도 무난한 등로가 이어진다. 역시 과수원이나 인가를 지나야 하는 구간도 있지만 적당히 피하고, 적당히 지나갔다. ■ 유수교 지나 정맥길은 '피카푸글림핑장' 옆으로 이어지지만 우리는 도로를 따라 비리재까지 갔다. 산길보다 편할 거라 생각했는데, 구름에 가렸다고는 하나 땡볕 아래 아스팔트 열기가 올라오는 길을 2km 남짓 걸었더니 기운이 쭈욱... 오르내림을 힘들어하지만, 그래도 산길이 더 좋다. 푹신한 흙, 숲그늘, 바람...■ 6월말까지는.. 2025. 6. 10.
낙남정맥(洛南正脈)(5) 원전고개-산성산-사립재-딱밭골재-(벌악산)-선덜재-내동공원-솔티고개/덕천고개 * 2025. 6. 1. 거리는 지난 구간이 더 길었는데, 잦은 오르내림 때문인지 오늘이 훨씬 힘드네... ■ 이전 구간과 마찬가지로 수시로 임도를 만나고, 전반적으로 고도는 낮지만, 생각보다 오르내림이 좀 있어서 제법 힘든 구간이었다. 대체로 길은 뚜렷하지만 어수선...판단이 필요한 지점도 있다. 등산앱을 이용, 간간이 선답자의 트랙을 확인한 덕분에 약간의 알바는 했지만, 크게 등로를 벗어나지는 않았다(15.7km). 솔티고개? 덕천고개? 명칭은 여전히 혼동스럽다.■ 마루금을 따라 딱밭골재로 내려오면 펜스 개구멍으로 나와 맞은편 인가로 올라야 한다. 우리는 딱밭골재 약간 오른쪽으로 내려와 도로를 만나 묵곡경로회관 왼쪽으로 올라 명당농원 쪽으로 올라 선덜재로 갔다. 선덜재에서는 동물이동통로를 따라 .. 2025. 6. 3.
낙남정맥(洛南正脈)(4) 돌고지재-천왕봉(602)-백토재-감티봉(237)-옥정봉(244)-마곡고개-원전고개 * 2025. 5. 25. 찔레와 때죽향이 그윽한 구간, 천왕봉에서 지리산 천왕봉을 바라보고... ■ 이번 구간도 대체로 길은 완만하면서도 걷기 좋았다. 임도가 생기면서 길이 끊긴 곳이 많아 가끔 램블러앱을 꺼내 앞사람의 트랙을 잘 따라가고 있나 확인하면서 가야 했다. 돌고지재, 백토재에서 가파른 임도로 시작하는 것이 개인적으로는 힘들었다. ■ 구간: 대체로 걷기 좋은 산길이고, 가끔 낡긴 했으나 낙남정맥 이정표도 보인다. 천왕봉 오르는 임도를 만나기 직전 뜯겨진 철망 사이를 통과해야 하는 거 외에는 무난했고, 천왕봉에서는 조망이 시원하다. (6.6km)■ 구간: 들머리 근처 선답자들의 표지기가 엉뚱한 데 달려 있어 약간 우왕좌왕. 역시 숲길은 좋았으나, 수시로 임도와 숲길을 넘나들다 보면 길.. 2025. 5. 29.
낙남정맥(洛南正脈)(3) 길마재-칠중대고지-양이터재-돌고지재 * 2025. 5. 18. 너무나 걷기 좋은 마루금길, 이러다 낙남정맥에 情들라~ ■ 이번 구간은 전체적으로 걷기 좋은 길이다. 길마재에서 양이터재까지는 폭신한 솔가리길, 이후는 낙엽이 많이 쌓여 있긴 하나 그다지 미끄럽지 않고, 걷기엔 무리가 없다. 총 9.9km 정도■ 칠중대고지 직전과 직후에 산죽구간이 있지만, 고운동재 산죽에 비하면 산죽도 아니다. ■ 양이터재를 지나 652봉 가기 전 오른쪽에 방화고지가 있는데, 낙남정맥에서 약간 비껴나 있어 별 생각 없이 걷다 보면 지나치기가 쉽겠다(우리도 지나고 나서 알았다) 돌고지재 도착, '횡천면' 표지판 오른쪽으로 돌아서면 주차할 만한 공간이 있다.*돌고지재는 옥종면 회신리와 횡천면 전대리를 잇는 고개로, 돌이 많다고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하산해서.. 2025. 5. 21.
낙남정맥(洛南正脈) ◆ 조선시대 우리 조상들이 인식하던 한반도의 산줄기 체계는 하나의 대간(大幹)과 하나의 정간(正幹), 그리고 13개의 정맥(正脈)으로 이루어진 것이었다. 산과 물이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는 사상에서 비롯된 이들 맥은 10대 강의 유역을 가름하는 분수산맥을 기본으로 삼고 있어 대부분의 산맥 이름이 강 이름과 밀접한 관련을 가진다. 낙남정맥은 한반도 13정맥의 하나로 낙동강 남쪽에 위치하며, 백두산에서 시작된 백두대간(白頭大幹)이 끝나는 지리산(智異山)의 영신봉(靈神峰)에서 동남쪽으로 흘러, 북쪽으로 남강의 진주와 남쪽의 하동·사천 사이로 이어지며, 동쪽으로 마산·창원 등지의 산들로 연결되어 김해의 분성산(盆城山, 360m)에서 끝난다. 서쪽에서는 섬진강 하류와 남강 상류를 가르고, 동쪽에서는 낙동강 남쪽의.. 2025. 5.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