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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100대 명산

여수 영취산(靈鷲山) 진례봉(510)-가마봉_100대 명산 111/150

by 참 좋은 당신 2025. 2. 17.

* 2025. 2. 16.   "진달래 필 때 오지, 지금 가면 아무 것도 볼 게 없는데..." "그래도 좋아예"

여수 상암동 진북경로당 - 마을길 - 시멘트 도로 - 마른 계곡 건너 - 침목 계단 - 봉우재 - (오른쪽) - 도솔암 - 영취산(진례봉)

② 암봉/개구리바위 - 헬기장 - 457봉/가마봉 - 느티나무 2그루- 원상암 방향 오른쪽 데크계단 - 임도 - 왼쪽 샛길 - 마을길 - 진북경로동 원점회귀

  ※ 헬스앱 측정 거리: 5.8km 정도

 

■ '월간山' 100대 명산, '산림청' 100대 명산+
■ 봉우재에서 영취산 진례봉을 오른 다음 아쉬우면 골명치까지 갔다가 되짚어 오거나 상암초교 갈림길을 거쳐 원점회귀하려고 했는데, 상암동에서 봉우재로 오르는 임도 입구에 일반 차량은 제한한다는 안내도 있고, 시멘트길이 너무 좁아서 교행이 힘들어 보여서 상암초교 위 진북마을에 주차를 하고 봉우재까지 걸어갔다. 봉우재에서 영취산 정상까지는 처음부터 끝까지 데크계단이다.  
■ 결과적으로는 봉우재에 주차하지 않은 건 아주 좋은 선택이었다. 골명치까지 가든 그 전에 내려서든 봉우재까지 다시 가는 건 쉽지 않을 듯. 우리가 내려온 길은 지도에는 없는 길, 대충 그려보았다. 
■ 진북경로당 앞에서 만난 어르신, "진달래 필 때 오지, 지금 가면 아무 것도 볼 게 없는데~" 그러신다. 그러고 보니 우리는  좋은 때, 사람들 피해서 다니는 셈ㅎㅎ

 

 

여수로 향하는 길, 마악 떠오른 해를 바라보며...

 

상암동으로 들어서서 바라본 영취산, 가운데 봉우재, 왼쪽 봉우리가 시루봉, 오른쪽이 영취산(진례봉)이다. 

 

진북경로당 앞, 주차공간이 조금 있다. 맞은편 담벼락에 '영취산 가는 길'이라는 안내가 붙어 있다. 

 

시멘트 도로를 따라간다. 

 

길 옆 탱자나무 가시 사이에 울 표지가 하나 매어두고,

 

어째 주봉인 진례봉보다 시루봉이 더 멋있어 보여~

 

왼쪽이 영취산(진례봉) 정상, 오른쪽 둥근 전망대가 있는 곳이 가마봉

 

시멘트길이 끝날 무렵 체육공원이 나오고,

 

왼쪽으로 봉우재가 이어짐을 알려주는 이정표

 

급경사는 아니지만 조금씩 고도를 높이는 길, 편안한 길에 이어 돌길도 나온다. 

 

침목 계단을 오르면 임도를 만나고,

 

곧이어 왼쪽으로 오르면 봉우재다.

 

미역취 마른 꽃인가

 

봉우재, 진달래철에는 가게도 열겠지.

 

처음부터 계단, 정상까지 이어진다. (침목계단, 데크계단)

 

데크계단이 시작되기 전, 오른쪽 큰 바위에 누가 숫자를 적어놓았는데... 침목계단의 개수일까?

 

하산할 때 이리로 안 올 거니 도솔암에 들러 볼까? 하고 갔는데,

 

법당으로 가는 문이 잠겨 있었다. 중생들이 언제 올 지 모르니 절집은 문이 열려 있어야 하는디...

 

응봉폭포, 장군동굴... 어느 것인고?

 

멀리 끝이 뾰족한 산이 궁금해서 찾아봤더니, '호랑산'이란다.

 

전망대, 경사가 져서 조심스럽지만, 난간이 촘촘하여ㅎㅎ

 

무슨 산인지 모르지만 경치 좋고, 바위 위의 저 소나무도 멋있고~

 

표지기가 즐비한 소나무를 지나면, 정상이다.

 

묘도로 이어지는 묘도대교와 그 너머 왼쪽에 이순신대교도 보인다. 묘도의 왼쪽에 둥글게 솟은 산이 봉화산이란다. 

 

철 난간 데크계단이 있는 곳이 지도상의 '개구리바위'인 모양인데...

 

정면에 남해 망운산과 오른쪽 흐릿한 금산

 

개구리바위와 가마봉을 향해 간다. 

 

개구리바위에서 되돌아 본 진례봉의 모습

 

다시 가마봉을 향해~

 

되돌아 본 개구리바위, 멀리 시루봉이 보인다. 

 

청미래덩굴의 빠알간 열매

 

가마봉 도착

 

가마봉에서 바라보는 영취산 진례봉과 시루봉, 오른쪽 사면에 붉은 진달래가 가득하면 예쁘긴 하겠다. 

 

 

우리는 원상암(읍동) 쪽으로 간다. 

 

 

삽주 마른 꽃

 

숲을 지나,

 

데크계단을 내려서면 임도를 만나 오른쪽으로 간다.

 

이정표 왼쪽 아래로 길이 보이는데, 지도상의 원상암 방향으로 이어져 상암마을에서 멀어질까봐 일단 임도 오른쪽 길을 따르기로 한다. 

 

5~6분 정도 걸었을까, 시멘트길 왼쪽 아래로 좁은 길이 보이고 표지기가 몇 있기에 마을로 이어지는 길임을 확.신.하고 따라간다. 

 

저어기 우리가 아침에 주차했던 진북경로당이 보인다~

 

♥ 오늘도 무사산행,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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