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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100대 명산

[1,385] 가평 유명산(862)_100대 명산 84

by 참 좋은 당신 2024. 9. 11.

* 2024.  9.  9.(월)  정상까지 오르내림이 없이 편안한 길로 쭈욱 올라가는 산!

68  유명산 (有明山  862m)  경기 가평군, 양평군
  능선이 완만하고 부드러우며, 수량이 풍부한 계곡과 기암괴석 및 울창한 숲이 어우러져 경관이 아름다운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 신라 법흥왕 27년(540년)에 인도에서 불법을 우리나라에 들여온 마라가미 스님에게 법흥왕이 하사한 사찰인 현등사가 유명. 자연휴양림이 있음 

 

  - 유명산자연휴양림 제1주차장 - ⑥번 이정표 - (왼쪽) - 유명산 정상(2.0km) - 계곡길 - 주차장(4.3km) 

  * 표시거리: 총 6.3km 정도

 

 

휴양림 입장은 9시부터 시작. 10분 전에 도착하니 역시나 차단기가 내려져 있어서, 짐을 챙기고 있으니 담당 직원이 고맙게도 5분 전에 입장시켜 주었다. (주차비 3,000원, 입장료 1,000원)

■ 유명산 자연휴양림 주차장에 설치된 안내도의 번호는 설치된 이정표의 번호와는 다르다.

■ 가일리 쪽에서 바라보이는 유명산의 모습과 실제 등로가 거의 같다. 오르내림이 없이 능선따라 쭉 올라가므로, 안내도에 표시된 소요시간과 나의 실제 소요시간이 거의 일치하는, 몇 안되는 산ㅎㅎ

계곡길(지도상의 왼쪽 길)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바닥의 바윗돌 자체가 미끄러운데다 삐죽삐죽하고, 바닥에 다져지기엔 커서 흔들거리는 돌이 많아 속도를 내면 위험하고 발목에 상당한 부담이 되었다. 

 

가일리에서 자연휴양림으로 가는 길에서 바라본 유명산,
보이는 대로 정직하게ㅎㅎ 능선을 따라 정상이 이어진다. 

 

휴양림 주차장

 

②번 이정표에서 오른쪽으로 220m 더 가면 등산로를 만난다. 

 

⑤번 이정표,
왼쪽은 우리가 하산할 계곡로, 오른쪽이 올라갈 능선길이다. 

 

⑥번 이정표에서 왼쪽 산길로 들어선다. 

 

왼쪽 계곡로는 낙석위험구간이라는 안내가 있는데, 실제 내려와보니 상당히 위험했다. 

 

들머리에서 얼마 가지 않아 갈림길이 있어 오른쪽으로 왔는데, 여기서 두 길이 만난다. 

 

큰 바윗돌이 많지만, 걷기에 불편할 정도는 아니다. 

 

숲속의집(오른쪼)에서 박쥐소(왼쪽)로 이어지는 산책로

 

주렁주렁한 표지기들

 

차마 저 가지에 더 매지 못하고, 울 표지기는 맞은편에!

<이고들빼기>,
가을이 다가왔다는 말이지~

 

곳곳에 이런 쉼터가 있다. 

 

이제 정상까지 0.7km, 
설마 용문산처럼 힘들진 않겠지.

 

눈이나 비가 많이 올 때 외에는 그다지 필요해 보이지 않은 발판이 있는 바위 구간

 

갈퀴아재비,
당연한 건데도 저 작은 꽃이 열매를 맺는다는 게 새삼 신기하다. 

 

개옻나무 열매
*옻나무와는 달리 열매에 털이 많다. 

 

오리방풀

 

주름조개풀
*넓은 잎만 보고 지나치기 쉽지만, 자세히 보면 조그만 꽃이 너무나 앙증맞고 예쁘다. 

 

기대한 대로 저기가 정상이 맞다. 

 

올라온 길 맞은편에 보이는 길이 계곡으로 내려가는 길이다. 

 

정상석 너머에 그늘 좋은 쉼터, 밥터가 있다. 

 

벌써 코스모스가!

 

전망대에 서니 지난 주 다녀왔던 용문산이 짠~

 

<쥐깨풀>인 듯한데.. 꽃을 클로즈업한다꼬 잎을 제대로 못담았다.

 

이런 길이 계속될 리가 없겠제?

 

오이풀

 

물봉선

 

여기가 지도상의 '합수점'

 

마당소, 이름 그대로 마당 같은 너럭바위 아래 소(沼)이다.

 

이름이 따로 없어도 곳곳에 멋진 소(沼)들이 많다. 

 

단풍취

 

이 계곡길에는 표면이 미끄러운 돌이 삐죽삐죽해서
자칫 속도 내다가는 쭈욱~ 우당탕~ 깨꼬닥~

 

곳곳에 '낙석주의' 경고판이 있지만...
우째 주의하지? 언제 떨어질 줄 알고?

오르는 길에도 바위들이 있었지만 여기는 차원이 다르다. 

 

 

'용소'는 가는 길에서는 잘 보이지는 않는다. (좀 전에 본 게 더 용소 같은데ㅋ)

 

계곡 풍경은 멋지다, 그저그만이다.
어디를 봐도 물, 돌, 나무가 어우러져 그 자체가 풍경화!

 

뜬금없이 '미국쑥부쟁이',
그만큼 사람들이 많이 드나든다는 것이지

 

이런 철제다리를 2개 더 지나야 한다. 

 

여기가 박쥐소, 주차장까지는 300m 남았다.

 

까실쑥부쟁이

 

여기가 발 담글 수 있는 마지막 지점,
아래쪽 사방댐은 출입금지다. 

 

♥ 오늘도 무사산행,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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