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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100대 명산

[1,387-1,388] 동두천 소요산 의상대(587)-공주봉(526)_100대 명산 85

by 참 좋은 당신 2024. 9. 25.

* 2024. 8. 22.(일)  탁월한 선택! 샘터계곡길(바위/돌 多)로 올라 공주봉을 거쳐 내려오기(데크계단 多)

55  소요산 (消遙山  559m)  경기 동두천시, 포천군
 규모는 작으나 상백운대, 하백운대, 중백운대 등 경관이 아름답고, 등산인의 선호도가 높아 '81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된 점을 고려하여 선정, 원효폭포, 청량폭포, 선녀탕절벽과 가을철 단풍이 유명하며, 신라 무열왕 1년(654년)에 원효대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해지는 자재암이 있음.

 

소요산관광지 주차장 - 일주문(1.5km) - 원효굴/원효폭포 갈림길 - (오른쪽) - 자재암 갈림길(0.1km) - (오른쪽) - 구절터(0.3km) - 샘터 갈림길 - (왼쪽) - 안부 샘터하산로 이정표(1.0km) - (왼쪽) 

② 소요산 정상(의상대)(0.75km) - 샘터하산로 이정표(0.75km) - 공주봉(0.45km) - 데크계단 - 구.절터(1.0km) - 원효굴/원효폭포 - 일주문(0.4km) - 주차장(1.5km)   

  ※ 표시거리 총  7.75km 

 

 

① - ②(포장도로) - ③(바위/돌 많은 계곡길) - ④(능선길, 왕복) - ⑤(데크계단, 바위/돌) - ② - ① 

 

■ 이름의 뜻(消遙)이 주는 느낌과는 달리 지난 번 갔던 유명산 못지 않게 기암괴석이 많다. 

 주차장은 선불인데, 8시 이전에 도착하니 차단기가 올려져 있고 주차원이 없어 무료로 이용하였다. 

공주봉을 거쳐 의상대로 가는 것보다는 샘터하산로(이름을 왜 이리 붙였을까)로 올라 의상대로 갔다가 공주봉으로 내려오는 것이 좋다. 

   - 샘터길은 계곡길이라 전망은 없고, 너덜지대지만 길이 뚜렷하여 별 어려움은 없었고, 

   - 의상대~공주봉 능선길은 전망도 좋고 걷기도 좋은 길, 

   - 공주봉에서 내려서는 길은 가팔라서 예전에는 힘들었겠지만 대부분 구간이 데크계단이 설치되어 있었다. (지금도 일부 구간은 신설/보수공사 중)

 

소요산 주차장

 

1.5km를 걸어 일주문을 지난다. 

 

매표소를 지나면 시원한 물소리를 들으며 걷게 된다.

 

 

일주문이 단촐하고 날렵해보인다. 

 

속리교를 지나기 전 왼쪽에 원효굴과 원효폭포,
정상 다녀와 들르기로 한다. 

 

데크계단을 오르면 만나는 갈림길,
왼쪽은 자재암-백운대(하,중,상)-선녀탕을 거쳐 의상대로 오르는 길, 우리는 오른쪽이다. 

 

지도상의 구절터(구.절터?)에 도착한다.

전설에 의하면 소요산에 자재암을 창건하고 수행하던 원효스님을 찾아온 요석 공주가
산아래 머물면서 그 남편을 사모했다고 하는데, 이공주봉으로 오르는 길목에
구절터가 남아있어 이들의 고귀한 사랑을 확인시켜주고 있다. (공주봉 정상  '등산안내도'의 내용)

 

구.절터 지나면 샘터갈림길,
우리는 샘터하산로로 오르기로 한다. 

 

바보여뀌
- 여뀌와는 달리 잎에 살짝 검은 반점이 있고, 꽃대에 붉은 색이 없다. 

 

오리 모양의 흰진범,
궁둥이 쪽을 찍기는 처음인 듯ㅎㅎ

 

내가 좋아하는 길 유형이다.
오르내림 없이 그저 올라가기만 하면 되는...ㅎㅎ

 

능선 안부에 도착, 의상대는 왼쪽이다. 

 

이고들빼기

 

멀리 멋진 산이 보이기에 당겨본다.
서울 도봉산과 북한산, 앞쪽 능선은 한북정맥 불곡산으로 가는 길이란다. 

 

까실쑥부쟁이

 

멀리 화악산, 명지산, 연인산으로 추정

 

오후에 갈 감악산

 

아까 보았던 도봉산, 북한산...멋있다!!

 

감악산 오른쪽 멀리 개성 쪽 산들이 보인다. 

 

고대산, 금원산 방향이란다.

 

하산길, 아까 지나쳤던 '누리장나무' 열매

 

우리가 올라왔던 '샘터하산로' 갈림길에서 공주봉으로 가기 위해 직진한다.
공주봉 쪽에서 오는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길은 괜찮단다, 데크계단은 많지만.

 

5분 정도 걷자 데크계단이 나온다. 

 

계단 전망대에서 바라본 의상대의 모습.
샘터하산로로 내려갔으면 아쉬울 뻔했다. 

 

의상대를 당겨본 모습,
정상석과 태극기까지 보인다.

 

미국쑥부쟁이,
이렇게 높은 곳까지 귀화식물이 자라는구나. 

 

공주봉 정상

 

이정표 지나 모롱이를 돌아서면 데크계단이 쭉 이어지고,
전망대도 있다. 

 

누린내풀
대개 자줏빛 꽃인데, 얘는 청색이 강하다. 

 

아침에 지나쳤던 원효굴과 원효폭포

 

♥ 오늘도 무사산행,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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