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 8. 16.(월) 영알 실크로드 종주를 마치고, 영알 완등 마무리를 위해 고헌산으로, 간 김에 서봉도~
① 고헌사 - 절 오른쪽 뒤 산길 - 전망 없이 그저 오르막 - 고헌산 정상 - 고헌서봉
② 고헌산으로 되돌아와 정상석 왼쪽 - 산불감시초소 - (오른쪽) - 이정표(고헌사/고헌산 0.8km) - (오른쪽) - 고헌사
■ 제법 길었던 영남알프스 실크로드 종주를 마치고, 영남알프스 태극종주 시작하기 전 틈을 내어 영남알프스 9봉 완등 마무리를 위해 오늘 고헌산, 다음 주 문복산을 다녀오기로 했다. 정확한 일기예보대로 오전에 비가 좀 뿌렸지만 비옷 입을 정도는 아니었다.
역시 산은 1,000고지 이상이어야 해. 비가 오고 흐린 점도 있지만 성가신 벌레도 적고, 요리조리 고개를 꺾으며 피할 잡목과 수풀도, 거미줄도 없고, 발목을 휘감는 산딸기 가시덩굴도 없고, 와닿는 바람은 상쾌하기 그지 없다. 벌레가 워낙 꾀는 체질이라 벌레차단제를 뿌려도 독나방 가루, 개미 등에 물리는 바람에 평생 가보지 않았던 피부과에 2번이나 다녀왔기에 점심 먹는 동안에도 다소 긴장되었던 낮은 산과는 달리 자리를 깔고 누워있어도 맘이 편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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