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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100대 명산

[667-668] 오대산 비로봉(1,563m)-상왕봉(1,491m)_[100대명산 27]

by 참 좋은 당신 2015. 8. 26.

* 2015. 8. 22.(토)  여기는 산도 높고, 꽃나무들도 모두 큼직큼직하다.

59  오대산 (五臺山  1,563m)  강원 강릉시, 평창군, 홍천군
국내 제일의 산림지대를 이루고 있으며, 경관이 수려하여 국립공원으로 지정(1975년)된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 연꽃모양으로 둘러선 다섯 개의 봉우리가 모두 모나지 않고 평평한 대지를 이루고 있는데서 산이름이 유래. 월정사(月精寺), 적멸보궁(寂滅寶宮), 상원사(上院寺)가 있음. 골짜기마다 사찰, 암자 등 많은 불교유적이 산재해 있는 등 우리나라 최고의 불교 성지로 유명 

# 봉평 이효석 문학관 [8. 21.]

① 월정사 매표소 - 상원사 주차장 - 상원사 - 사자암(중대) - 적멸보궁 - 입산통제소 - 줄곧 오르막 - 비로봉 정상

② 헬기장 3곳 - 상왕봉 - 두로봉 갈림길 - (오른쪽) - 북대암 갈림길 - 임도 - 상원사 주차장 원점회귀 - 월정사

# 영월 김삿갓 문학관 - 조선민화박물관 - 장릉(단종 역사관) - 관풍헌, 자규루 [8. 23.]

 

 

△ [이효석 문학관 입구]. 제법 깔끔하고 아담하게 꾸며져 있다.

 

 

 

 

 

 

△ 왼쪽은 카페, 오른쪽이 문학관 입구

  - 시적인 문체로 유명한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작가 가산 이효석은 1907년생인데, 결혼 후 살았던 집 거실을 재연해 놓은 걸 보면 피아노가 있고, 크리스마스 트리를 꾸며 놓았다거나,

차녀의 회고 글에 쇼팽의 음악을 즐겨 들었다는 내용으로 보면 상당한 수준이었음을 알 수 있다. 결핍에서 예술이 탄생한다는 말은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타고난 외로움과 고독? 근원적인 회의와 갈구?

 

 

△ 오대산 입구 민박집

  - 본 건물에 달아내어 지은 방이지만 큼지막하고 욕실도 깨끗하고 주인 내외분도 친절하셔서 좋았다.

     그.러.나....아침에 출발할 때 보니 등산화에 거미줄이 하얗게 쳐져 있어 거미줄을 걷어내고 신으려다가 혹시나 하는 마음이 들어 걸레로 신발 안쪽을 쓸어내니, 시커먼 거미가 한 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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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원사 주차장 입구

 

 

△ 상원사 안내석. 휘황한 금빛이 좀 거슬린다. 이것도 병이여~

   - 도로를 따라 가도 되고, 안내석 뒤의 길로 가도 된다. 나중에 만난다.

 

 

△ [흰이질풀]

 

 

△ [두메고들빼기], 삼각형의 큼지막한 잎에 잎자루가 있으며, 이것이 줄기를 감싸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 [궁궁이]

 

 

 

 

△ [노란물봉선]

 

 

 

 

△ [상원사]로 오르는 길, [번뇌가 사라지는 길]이라고 명명해 놓았다. 똑같이 뒷짐지고 걸어가는 두 분의 모습이 정겹다.

 

 

△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곳이라 그런지 다람쥐가 사람이 오든말든 별로 신경을 안쓰는 거 같다.

 

 

 

 

△ [큰금계국]

 

 

 

 

 

 

△ [적멸보궁]으로 오르는 길(오른쪽 계단)

 

 

△ [쑥부쟁이]와 닮았으나 잎이 길고 미끈한 [벌개미취]

 

 

△ [적멸보궁]으로 오르는 길 곳곳에 보이는 탑 모양의 다목적(?) 조형물. 안에 스피커와 형광등이 들어 있다.

 

 

 

 

 

 

△ [물봉선]

 

 

 

 

△ [단풍취]

 

 

△ 꽃 아래 포가 난형이며 붉은 색을 띠고 잎이 좁고 긴 [새며느리밥풀]

 

 

△ [중대(사자암)], 건물들이 층층으로 지어져 있어 특이하다.

 

 

 

 

△ 사자암 오른쪽으로 [적멸보궁]으로 가는 길이 보인다. 종무소에서 '적멸보궁 올라가면 초도, 공양미도 없다'며 사찰순례팀들을 붙든다.

 

 

△ [적멸보궁]으로 이어지는 계단 오른쪽으로 [비로봉]으로 오르는 길이 있다.

 

△ 우리나라 5대 적멸보궁은 속초 설악산 봉정암, 평창 오대산 상원사, 영월 사자산 법흥사, 태백 함백산 정암사, 양산 영취산 통도사를 말한다. 신라의 승려 자장(慈藏)이 당나라에 유학 갔다 귀국할 때 가져온 석가모니 사리와 정골(頂骨)을 모셔놓은 사찰이다.따라서 [적멸보궁] 법당 안에는 불상이 없다.   법당 앞을 지나면서 불경을 외고 있는 스님을 보니 핀 마이크를 착용한 채 불경을 외면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힐끗 쳐다보기도 했다. 참 이상하다.  

 

 

△ [층층잔대]

 

 

△  법당 뒤 사리를 봉안했다는 곳, [마애불탑]이 보인다. 실제로는 사리가 있는지 없는지 알 수 없다는 설도 있다. 월정사 성보박물관에 보관했다는 설도...

 

 

 

△ [송이풀]

 

△ [흰송이풀]

 

△ [금마타리] 열매

 

 

 

△ [은분취]

 

△ 깜짝 놀랐다, [노루귀]의 잎이 어찌나 큰 지...

 

 

△ [넓은잎외잎쑥]

 

 

 

△ [두메담배풀]

 

 

△ [투구꽃] 입을 다문 봉오리

 

 

△ [투구꽃]의 옆 모습

 

△ [투구꽃]의 앞 모습

 

 

 

△ [멸가치]

 

△ [흰진범]

 

△ 비로봉 아래 쉼터

 

 

 

 

△ [요강나물] 열매

 

△ [세잎종덩굴]의 열매

 

 

△ [세잎종덩굴]의 잎

 

 

△ [둥근이질풀]

 

△ [어수리]

 

 

 

△ [어수리]의 열매

 

△ [어수리]의 잎

 

 

 

 

 

△ [산박하]와 거의 비슷하나, 잎의 끝 부분이 [거북꼬리]처럼 삐죽한 [오리방풀]

 

△ [동자꽃]

 

△ [넓은잎외잎쑥]

 

 

 

 

△ 중부 이북의 산에서 자라는 [매발톱나무]. 5~6월에 노란 꽃이 저 열매처럼 아래를 향해서 주렁주렁 달리고, 열매는 9월 쯤 빨갛게 익는다.

 

△ 아마도 [백당나무]의 열매인 듯

 

 

 

△ [비로봉] 정상석 오른쪽으로 가면 [상왕봉]

 

 

 

△ 강원도 이북의 산에서 자란다는 [민둥인가목]인가? 길쭉한 달걀형이며 끝이 꽃받침조각이 남아 있어 특이한 열매의 모습

 

 

 

△ [촛대승마]의 꽃과 잎

 

 

 

△ 점심 먹었던 자리에 다래가 주렁주렁 열렸다. 열매 모양으로 보아 [개다래]인 듯.

 

△ [정영엉겅퀴]

 

 

 

△ [수리취]

 

 

 

 

△ 우리가 지나온 능선. 멀리 [비로봉]이 보인다.

 

 

 

△ 가지가 갈라지고 잎이 넓은 [큰산꼬리풀]

 

 

 

 

△ [까실쑥부쟁이]

 

 

△ [하늘말나리]의 열매

 

 

△ [풀솜대]의 열매. [둥굴레]와 비슷한데, 빛깔이 더 밝고 광택이 난다.

 

 

 

 

 

△ [나래회나무]의 열매와 잎

 

 

 

 

 

 

 

 

 

 

 

△ [삿갓나물]의 열매

 

 

 

△ [네잎갈퀴나물]

 

 

 

 

 

△ [눈빛승마]

 

 

 

 

△ [서덜취]. [은분취]와 비슷하나 총포의 길이가 더 짧고, 총포가 갈라져 갈기처럼 보인다.

 

 

△ [여로]의 열매

 

 

△ 북대사 갈림길

 

 

△ [돌배나무] 열매라고 하는데...아무래도 아닌 듯하다. 돌배는 배처럼 색깔이 더 어둡고 점들이 많던데...

 

 

△ [넓은잔대]

 

 

△ [도라지모시대]

 

△ 되돌아 본 [상왕봉]의 모습. [비로봉]은 더 왼쪽이라 보이진 않는다 .

 

 

△ [금강초롱꽃]

 

 

 

 

 

△ 임도를 만났다. 왼쪽으로 가면 북대암이고 내려가는 길은 오른쪽이다.    - 몇 미터 안 가서 오른쪽으로 내려서는 산길이 보였지만 밧줄로 막아 놓아서 그냥 임도를 따라 걸어 내려왔다.

 

 

△ [골등골나물]

 

 

 

 

 

△ [각시취]

 

 

△ 오늘은 다람쥐를 여러 번 본다.

 

 

△ [병조희풀]. 이름은 풀이지만 나무다.

 

 

△ '좁쌀'이라는 이름에 비해서는 꽃이 아~주 큰 [좁쌀풀]

 

 

△ [산비장이]

 

△ [등골나물]

 

 

△ [영아자]

 

 

△ [노란물봉선]

 

 

△ 드디어 다 왔다. 상원사 주차장

 

 

△ 매표소 쪽으로 나오면서 다리 건너 왼쪽[월정사]를 둘러본다.

 

 

 

 

 

△ 월정사의 주 전각은 대웅전이 아니라 [寂光展]이다.    - 석가모니불을 모신 전각은 대웅전, 적광전은 비로자나불을 모시는 게 통례이지만, 월정사는 석가모니불을 모셨는데도 [적광전]이라고 명명하였다. 이는 오대산이 화엄.문수도량이고, 한암과 탄허 대종사가 화엄사상을 널리 펼쳤는데, 이런 역사적 인연을 바탕으로 탄허가 화엄경의 주불인 비로자나불을 함께 모신다는 상징적인 의미로 [적광전]이라고 명명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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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월의 [김삿갓 문학관]. 문학관이라 하기엔 좀 애매한 느낌이다.

 

 

 

 

 

△ [조선민화박물관]. 사설 박물관인데 입장료가 1인당 5,000원   내부는 쾌적하고 꽤 많은 비용과 노력을 들여서 꾸민 듯하고, 소수의 사람이라도 설명을 해 주고 있었다.

 

 

△ [금꿩의다리]

 

 

△ [단종]의 묘인 [장릉] 입구. 오른쪽 나무 계단으로 올라서 장릉을 보고 그쪽 계단으로 내려와 단종을 위해 순절한 충신 등 264인의 위패를 모셨다는 [배식단사], 단종의 시신을 수습한 [엄흥도의 정려비], 현몽을 꾸고 단종의 묘를 찾아내었다는 [박충원의 행적을 새긴 [낙촌기적비], 제사용 우물인 [영천], [재실], [단종역사관]등을 둘러보았다.

 

 

 

 

 

 

 

 

 

 

△ [장릉]. 단종이 사약을 받고 숨을 거두었을 당시 엄홍도가 이 자리에 암장하였다가 중종 때에 왕명에 따라 묘를 찾고 간단하게 조성하였으며, [장릉]이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다.(왕의 무덤은 한양으로부터 100리 이내에 모셔야 한다는 경국대전의 규정을 따르지 않은 유일한 왕릉)

 

△ 장릉 근처에 [정령송精靈松]이라고 이름 붙은 소나무. 1999년 남양주의 [사릉思陵]에서 옮겨 심었다는 소나무인데, 사릉은 바로 단종 비인 정순왕후가 묻힌 능을 말한다.

 

 

 

 

△ [신감채]

 

 

△ [관풍헌]의 모습. 문이 잠겨 있어서 들어가보지 못했다.

 

 

△ [자규루], 역시 들어갈 수 없었다.   - 원래 이 누각은 '매죽루'였는데, 단종이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며 '자규시'를 읊었다고 하여 자규루로 바뀌어 불리었다고 한다.   

 

 

 

 

 

△ [민화박물관]에서 기념으로 구입한 [김삿갓한시집]과 [올빼미저금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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