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 3. 30.(토) 매화꽃은 지고 있어도, 매화향은 더 그윽히 살아난다.
△ 여러 번 봤는데도 적응되지 않는 마을회관 앞 풍경. 정자와 그 옆의 체육시설.
주민들에게 필요한 시설일텐데, 그저 자연스러운 모습만 기대하는 것은 산을 찾는 나그네의 욕심이겠지.
△ 어영 마을회관. 편의점과 같은 연쇄점이 있는데 아이스크림은 없다.ㅎㅎ
△ 담벼락에 심어 놓은 <금낭화>. 아직 완전히 피지는 않았다.
△ 어쩌누...매화는 지고 있다. 지난 주 무척산 가서 노루귀와 얼레지에 푹 빠졌을 즈음, 이곳 어영마을의 매화도 만개했었나 보다.
△ 직진하면 원동기도원-당고개-금오산을 오를 수 있다. 우리는 왼쪽 백림사 방향으로 가서 대숲을 지나 오른쪽으로 오를 예정이다.
△ <왜제비꽃>
△ 같은 나무에서도 일부 가지는 꽃이 지고 있고, 또 어떤 가지에는 꽃이 한창이다.
△ 꽃잎에 옅은 연두와 노랑빛이 느껴지고, 꽃받침도 푸른 빛이 도는 <청매화>
△ 오늘은 앞고개로 이어지는 왼쪽 길 대신 무덤이 있는 오른쪽으로 오른다.
△ 말라 죽은 것 같은 가지에서도 새 꽃이 피고 있다.
△ <노루발>. 꽃대를 밀어올리려 준비하고 있다. 다음 주쯤이면 꽃이 한창이겠다.
△ <생강나무>
△ <남산제비꽃>
△ 옹기종기 싹을 틔웠는데, 무슨 꽃인지 모르겠다.
△ 변종이 너무 많아 구분하기가 힘들다는 제비꽃. 아까 본 <왜제비꽃>과 비슷하지만 다르다. <털제비꽃>인가...자신 없네.
△ <현호색>도 변이가 많다고 한다. 잎이 잘게 갈라진 종류, 잎이 세 갈래로 갈라진 종류, 잎이 동글동글한 종류.. 위의 사진은 <가운데 잎 끝이 세 갈래로 갈라진> 종류이다.
△ 현호색 중 <잎이 잘게 갈라진> 종류
△ 얘는 처음 보는 종류다. 잎이 아주 가늘고 삼지창처럼 보인다. <댓잎현호색>
△ 약수암 근처 갈림길. 오른쪽으로 가면 당고개, 왼쪽으로 가면 금오산 정상
△ 버드나무 풀피리. 구멍까지 정교하게 뚫은 모습..ㅎㅎ
△ <버드나무> 수꽃.
- 용버들인지, 고리버들인지, 왕버들인지...모르겠다.
△ 금오산 정상
△ 끝이 풀어지고 있는 울 표지기.
△ 땅바닥에도 울 표지기가...
△ 새로 묶어 놓았다. 어느 날 바람에 날려 간다 해도, 올이 다 풀려 없어진다 해도, 햇빛에 바랜다 하더라도...우리 맘 속에는 언제나 남아 있으니...
△ 금오산 정상석
△ 왼쪽부터 취경산, 명필봉, 벼락덤이. 그 아래는 국전마을이다.
△ 우리가 좋아하는 영알도 잘 조망할 수 있다. 정면은 운문산.
△ 770봉과 오른쪽 매봉. 저 멀리 흐릿하게 보이는 건 영알 - 신불산, 영축산
△ 왼쪽부터 뒷삐알산, 안전산, 오른쪽 주황색 점 부분은 에덴벨리
△ 토곡산
△ 만어산
△ 두번째 저 멀리가 신어산
△ 안태호
△ 비스듬한 바위. 처음 올 때는 다리가 안 떨어지더니, 이젠 밧줄과 관계 없이 쓰윽 지나간다.
△ 정금 17정(금오정)
△ <금붓꽃>
△ 알록제비꽃. 돌틈에 숨어서 살짝 피었다. 신경 쓰지 않고 지나가면 바로 밟을 듯.ㅠ.ㅠ
△ 앞고개
△ 개인 농장인가, 길이 있는가 살피는데 개 짖는 소리가 요란하다. 한꺼번에 갖가지 종류의 개가 7~8마리 나타나서 위협한다. 주인이 오라고 손짓하며 괜찮다고 하는데도 선뜻 나서지질 않는다.
주인이 제일 큰 개를 가리키며, "이름이 홍만인데 안 물어요."
△ 한 마리에 1억을 호가한다는 말이 두 필, 조금 더 거니 갈색털을 가진 말이 또 한 필 보인다.
도대체 이 집의 정체는 무엇이여?
△ 580봉 오르는 입구에 이르니 다시 개가 3마리 따라 오며 요란하게 짖는다.
살짝 뒤돌아 보고는 "무시~"
△ 580봉에서 어영마을 쪽으로 내려서면서 길을 놓쳤는가 했는데 계곡이 나타난다.
그 곳에 <얼레지>. 지난 주에 이어 저 이쁜 얼레지를 만나라고 이 쪽으로 안내했나 보다. ㅎㅎ
△ 내려오고 나니 붓돌바위 근처다.
△ 580봉에서 내려와 왼쪽으로 꺾었다. 숲에서 왼쪽(파란 선)으로 내려섰으면 수월하게 왔을 걸, 우리는 직진에 가까운 왼쪽길(주황색 선)을 더듬어 왔더니 언덕 위로 이어져 계곡길을 따라 내려온 셈이다.
△ <흰민들레>, <광대나물>, <개불알꽃>이 한창 어우러졌다.
△ <광대나물>. 꽃이 피기 전 봉오리가 자줏빛 점을 찍어 놓은 듯 선명하다.
△ 얼핏 <자운영>인 줄 알았다. <광대나물>도 저리 피어 있으니 자주색 구름 같다.
△ <개불알풀>
△ <유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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