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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ㄱ,ㄴ,ㄷ,ㄹ,ㅁ

돛대산(381m) : 김해 보현사 기점

by 참 좋은 당신 2013. 4. 28.

* 2013. 4. 27.(토)  가벼운 산책으로 나섰다가 봄나물 산행으로...

 

① 수안리 보현사 - 절 오른쪽 산길 - 지능선 합류 - 돛대산 정상

② 298봉 - 갈림길 - (왼쪽) - 산두릅 군락 - 보현사 원점 회귀

 

■ 가수 김창완은 자전거를 타기 시작한 후부터 그에게 날씨는 단 두 가지라고 했다.

   - 자전거를 탈 수 있는 날과 자전거를 탈 수 없는 거지 같은 날.

그러나 비는 억수 같이 쏟아지지만 않으면 어찌해 볼 수 있으나, 내 의지와는 관계없이 처리해야 할 일이 생기는 날은 불만이 몸에 가득해 진다. 언 님이 토요일을 쉬지 못하게 일을 만들어 내냐...ㅎ

오늘은 늦게 출발한 데다 발도 팅팅 부어 준비한 점심이나 먹고 가야겠다.

 * 의사 선생님도 절대로 등산은 안된다고 했으니 산책 겸...

 

 

 

△ 보현사 주차장. 우리는 절 경내로 들어가지 않고 오른쪽으로 들어서서 굳이 개척 산행을 시작한다.

 

△ 이 절에는 잔디와 함께 갖가지 꽃을 잘 가꾸어 놓았다. <자운영> 

 

 

△ <하늘매발톱>. 귀한 꽃이었으나 이젠 원예종이 많아 흔히 볼 수 있다.

 

△ <꽃잔디>

 

△ <흰철쭉>

 

 

 

△ <제비꽃>

 

△ <줄딸기/덩굴딸기>

 

 

△ <세잎양지꽃>

 

△ 돛대산 정상. 용운암에서 산행을 시작하면 돛대산을 왼쪽에 두고 오른쪽에서 시작하여 빙 둘러가는 셈이다.

 

 

△ 오리지널 <산딸기>. 무량산 내려와서이던가, 이 딸기맛을 잊을 수 없다. 처음 선의산에서 딴 줄딸기도 맛있게 먹고 딸기주도 담갔었는데, 산딸기를 맛보고 나니 줄딸기는 시큼털털..ㅎ

 

△ <청미래덩굴>의 수꽃

 

△ <옥녀꽃대>

 

△ <꼭두서니>

 

 

△ 정상 직전 전망대에서...

바로 앞이 까치산, 뒤쪽 멀리 왼쪽부터 금정산 자락(고당봉, 파류봉, 상계봉)

 

 

 

 

 

 

△ 정상에서 내려오는 길, 소나무 쉼터. 더 아래쪽에 위령탑이 있다는데 우리는 못 미쳐 왼쪽으로 빠진다.

용운암으로 바로 내려서려고...길이 있을지?

 

△ <덜꿩나무> 

 

△ <금난초>

 

 

△ <으름덩굴>. 아직 저 열매 맛을 보지 못했다.

  - 그간 다래, 머루, 버찌 맛은 보았으나 으름, 깨금, 이스라지는 여전히 도전 목록에 있다.

 

△ 용운암에 내려섰을 무렵 실개천가에서...<염주괴불주머니>

 

△ 주로 물가에서 자라는 <콩제비꽃>

 

△ <벼룩나물>

 

 

△ 보현사 경내

 

 

△ 꽃이 피기 전의 모습만 봐서는 <백당나무>인지 <불두화>인지 구별하기가 쉽지 않다.

잎 아래쪽이 둥글지 않고 약간 각이 진 걸로 봐서 <불두화>인 듯하고,

무엇보다도 절에 심어져 있으니 <불두화>에 한 표!

 

△ 오늘 길을 잃고 약간 헤맬 때 만난 <산두릅>. 제법 많다.

오늘 저녁은 영양 만점이라는 저 산두릅을 살짝 데쳐 된장과 고추장을 버무려 무치고, 또 몇 개는 초고추장에 찍어서 날름~

 

△ 요건 고사리 새순. 그러고 보니 그간 들꽃을 카메라에 가슴에 담아오던 산행이

직접 미각까지 만족시키는 봄나물 산행이 되었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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