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11.13.(일) 이름은 그지없이 아름다운 '구름문'...길은 험하다.
① 석골사 - 전망대 -정구지바위 - 오른쪽 사잇길 - 함화산 - 운문산 정상
② 헬기장 - 상운암 갈림길 - (직진) - 927봉 우회 - 딱밭재 - 왼쪽 - 원점회귀
△ 가을빛 완연한 석골사 주차장. 평소보다 조금 늦게 왔더니 주차장 풍경이 다르다.
보통 우리가 주차할 땐 거의 차가 없고(너무 일러서), 하산했을 때도 거의 없다(너무 늦어서)
△ 석골사 쪽으로 올라간다.
△ 서릉으로 오르려면 석골폭포 위를 가로질러 가야 하는데, 그 옆 철조망도 여전하다.
△ 오늘 우리 AM25는 상운암으로 가기 전 정구지 바위에서 오른쪽 갈림길로 들어 함화산을 거쳐 운문산 정상으로 갔다가 딱밭재나 그 전의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빠져 원점회귀할 예정이다.
△ <작살나무>의 열매
△ 저 껍질도 금방 사그러들겠지.
△ 저 계곡물을 건너 들어서면 본격 산길이다. 오른쪽 나무는 우리가 처음 꽃을 보았던 <노각나무>
△ <정구지바위>. 멀리서 모습을 잡고 싶었으나 여의치가 않다.
△ 이런 밧줄구간이 한 번 더 있다. 왼팔이 신통찮은 상태인데도 크게 무리하지 않고 오르내릴 수 있을 정도다. 하지만 물이 약간 고여 있어 미끄럽긴 하다.
△ 그 뜨겁던 여름에 올랐던 운문서릉의 모습. 더버 보이제...ㅋ
△ 친절도 하셔라. 서릉에서 오르는 길과 정구지바위에서 오르는 길의 합류점인 셈이다.
△ 멀리 흐릿하게 보이는 것이 사자봉/천황산이다.
△ 함화산 가기 전 암릉 근처에서 발견한 울 표지기. 언제나처럼 새 거 하나 더~
△ 함화산 정상
△ 생각보다 멀다. 인제 저어기 운문산 정상이 빤히 보인다.
상운암으로 해서 오르면 좀 더 가까웠겠지. 우린 조금 더 큰 원으로 돈 셈이다.
△ 언제 봐도 운치 있는 운문산 정상석.
△ 가지산 쪽은 구름에 싸여...
△ 그래도 오늘은 운이 좋은 편이다. 끝부분이 닳기는 했으나 아직 온전한 울 표지기를 몇 개나 만났다.
△ 아! 독수리바위. 마침 구름 사이로 햇살이 비추니, 정말 독수리 한 마리가 양 날개를 접고 앉아 있는 모습이 실감난다.
△ 딱밭재까지 가지 않고 그 전 갈림길에서 빠질 생각이었는데, 우짜다 보니 놓쳐버려 딱밭재까지 왔다. 저기 두 분이 여러 가지를 물어본다. 범봉가서도 석골사로 빠질 수 있나, 그다음은 어디냐, 억산에서도 석골사로 갈 수 있나...아마 운문산에 다녀오는 모양인데 아무래도 운동량이 부족한 듯. ㅋㅋ
결국 우리따라 왼쪽길로 내려온다.
△ 아~ 가을, 가을,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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