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정맥[洛東正脈]
■ 낙동정맥은 백두대간이 남으로 뻗어내리다 강원도 태백시 매봉산(천의봉)에 닿기 전 해발 1,100m 지점에서 분기한 산줄기로 동해 바닷가와 내륙을 구분 짓는다. 울진 백암산과 청송 주왕산 옆을 지나며 내륙으로 방향을 틀어 경주 단석산을 넘어 영남 알프스로 건너가 가지산, 신불산, 영축산(취서산), 천성산을 거쳐 금정산을 이룬 후 다대포 몰운대에서 끝나는데 총 도상거리가 약 417km에 이른다. 산경표에 나오는 낙동정맥의 흐름에는 모두 31개의 지명이 나오는데, 지금도 사용하고 있는 지명은 백병산, 검마산, 주방산, 보현산, 사룡산, 단석산, 운문산, 가지산, 천화현, 취서산, 금정산, 엄광산, 몰운대 등 13개다. 낙동정맥은 우리가 학창시절에 배웠던 산줄기 이름인 태백산맥과 거의 비슷하지만, 태백산맥..
2020. 1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