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9. 21. 봉수산자연휴양림에서 가볍게 올라 예당저수지, 임존성벽길을 바라볼 수 있는 등산코스
| 봉황의 머리를 닮았다고 하여 이름 붙여진 봉수산. 봉수산은 그리 높지 않은 산으로 봄이면 충남의 진달래 산으로, 산 중턱에 있는 임존산성 성곽을 따라 정상에 오르는 길은 완만한 경사를 이루며 정상부근에는 억새가 우거져 있고 오른쪽 성곽 아래에는 봉수산의 최대 진달래 군락지가 있다. 봉수산 임존산성 안의 산마루에는 억새가 많아 가을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고, 산 아래의 예당저수지를 내려다보는 멋이 각별하고 인근에는 의각대사가 창건했다는 대련사가 있다. (예산군청 홈페이지) |
① 봉수산자연휴양림 - 등산차량 전용주차장 - 오른쪽 하늘다리 - 수목원 - 곤충생태관 - 봉수산 정상
② 임존성(북서치 - 남문지 - 동벽 건물지 - 북동치) - 자연휴양림 숲속의 집 - 주차장 원점회귀 (총 5.7km)



■ 산림청이 선정한 '명품숲길'에 해당하는 임존성 둘레길을 걸을 수 있고, 예당저수지도 볼 수 있는 등산코스
- 지도마다 코스 표기가 달라 헷갈린다. 우리는 수목원 쪽에서 올라 봉수산 정상을 찍고, 임존성 북서치에서 북동치까지 따라 걷고, 자연휴양림 쪽으로 내려왔다.
-
■ 등산로 곳곳에 벤치, 팔각정 등 쉼터가 잘 조성되어 있다.
봉수산휴양림으로 가는 길에 바라본 봉수산

자연휴양림에 들어서면 바로 만나는 널찍한 등산차량 전용주차장(오른쪽)
* 아무 데나 주차하지 말라는 뜻이지만, '전용'이라는 말을 붙이니 웬지 대접받는 느낌이라 나쁘지 않다ㅎㅎ

우리는 정상을 먼저 가기 위해 오른쪽 하늘다리를 건너 수목원으로 향한다.


꽃산딸나무 열매


수목원을 지나는데,

화단에 꽃무릇이 가득~

봉수산 등산로 이정표가 있는 걸 보니 제대로 가고 있는 모양이다.


왼쪽 산길로 들어선다.

습지라 그런지 고마리 군락이다. 활짝 핀 흰꽃이 얼마나 이쁜지~

개여뀌도 가득하고,

직진하면 무장애숲길로 이어지고, 정상은 오른쪽이다.


5분 전에 만난 이정표와 거리가 똑같다, 우린 뭐했지ㅋㅋ
* 새로 정비한 이정표와 예전 이정표를 설치한 장소는 각기 다른데, 거리는 동일...

참취

다시 무장애숲길을 만나고, 우리는 계속 직진한다.


길은 고도를 높이면서,

침목계단을 만나고,

밧줄난간이 있는 바윗길도 만난다.


나무들 사이로 멀리 예당호가 보인다.



주능선에 합류, 정상까지 0.1km 남은 지점이다.



봉수산 정상 접수!
* 정상은 볼 거리도, 조망도 없다.


며느리밑씻개

개여뀌

미역취



세잎쥐손이풀


네잎갈퀴나물

여기가 '북서치'인 모양이다.

성곽둘레는 2,468m, 우리는 북서치~남문지~북동치 코스로 1,718m를 둘러보았다.




우리가 걸어온 능선(자연휴양림-습지원에서 출발)

가운데쯤 멀리 보이는 것은 오서산일까?

넓지 않은 성벽길을 따라 간다.

내리막길?!


산 곳곳에 미국자리공이 많이 보인다.



성곽길을 따라 내려가면서, 마주 보이는 것은 내상산
*어느 지도에 표시되어 있었다.


기대했던 남문지 쪽 성곽길이 보이기 시작한다.



오! 싱아(홍성 오서산에서 처음 확인했던...)


억새, 유독 붉은 빛이 진하다.


되돌아본 모습

저게 지도상의 '묘순이바위'(성벽에 박혀있다고 함)이다.
* 안내판을 보았으나, 내용은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지워져 있어서 그냥 지나쳤다. 묘순이바위가 뭔지, 어딘지 궁금해서 찾아본 결과 저게 묘순이바위 안내판이었다. 근데... 번역문의 제목이 'The legend of Myosuni(Girl Rabbit) Rock'ㅋㅋ
| <옛날 대흥현 고을에 힘이 장사인 묘순이 남매가 살았다. 그 시대에는 남매 장사가 같이 살 수 없던 시대, 둘 중 하나는 죽어야 하는 운명으로 남매는 목숨을 걸고 시합을 한다. 묘순이는 성을 쌓고 남동생은 쇠나막신을 신고 한양에 다녀오는 시합이었다. 묘순이는 남동생을 이기기 위해 열심히 성을 쌓았고, 이제 바위 하나만 올려 놓으면 성이 완성될 무렵 묘순이 어머니는 한양에 간 아들이 시합에 지면 죽는다는 걸 알고 시간을 늦추기 위해 묘순이가 좋아하는 종콩밥을 해서 먹으라고 한다. 묘순이가 종콩밥을 거의 다 먹었을 무렵 동생이 성 가까이에 온 것을 보고 깜짝 놀라 마지막 바위를 옮기다가 그만 바위에 깔려 죽었다는 설화이다. 지금도 묘순이바위를 돌로 치면 '종콩밥이 웬수다' 라는 소리가 들린다고 한다.> |


임존성 백제 복국운동 기념비


다시 돌아본 모습

남문지를 향해 걸어가는데, 저 빨간 파라솔 좀 보소!


임존성으로 바로 올라오는 돌계단 아래쪽에 주차된 차도 보인다.

남문지 지나 다시 되돌아 본 모습, 임존성 성곽길이 훤칠하게 느껴진다.

청풍명월을 논하며 막걸리를 한 잔 하면 좋겠지만...ㅎㅎ,
사람이 없어서 정자에서 점심을 먹는다.

고즈넉하니... 드러누워 쉬고 싶은 풍경이다.

멀리 보이는, 꼭대기가 편편한 산은 오서산이 맞는 듯하다.




배초향

싸리


이고들빼기

망토큰갓버섯(식독불명)

등골나물

점심 먹고 무거운 몸으로 힘겹게 북동치를 향해 안간힘을 써서 올라선다.




우리가 다녀왔던 봉수산 정상도 보인다.

예당호 전경은 여기서 제일 잘 보인다.

휴양림을 향해 내려가는 길



휴양림 내 도로로 이어지는 등산로 입구에 금줄이 쳐져 있다. 데크공사 중...


숲속의집을 만나고, 데크 산책로를 따라 내려간다.

내려오면서 되돌아 본 모습(우리는 왼쪽길로 나왔다.)

봉수산자연휴양림에서 나와 덕산온천으로 가는 길, 멋진 파노라마를 만난다.
(왼쪽부터 홍성 용봉산, 예산 덕숭산, 예산 가야산)

용봉산

앞쪽 산(수암산?)능선에 가려 꼭대기만 조금 보이는 덕숭산

가야산

♥ 오늘도 무사산행,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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