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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영남알프스

[1,224] 억산(954): 석골사 기점

by 참 좋은 당신 2022. 11. 28.

*2022. 11. 27.(일)  약간 불편한 발목 감안, 가파른 오름길+완만 내림길. "대장님, 생신 미리 축하드려요!"

 

① 밀양 원서리 석골사 주차장 - 석골사 - 이정표 갈림길 - (왼쪽) - 갈림길 - (오른쪽) - 묘(지도에는 있는데 확인 못함) - 전망대 - 북암산 갈림길 - (오른쪽) - 헬기장 - 억산 정상

② 깨진바위 쪽  데크계단 - 팔풍재 - (오른쪽) - 대비골 - 운문산 갈림길 - (직진) - 석골사 원점회귀

 

 

■ 지난 주에 젖힌 오른쪽 발목이 계속 시큰거려 주중 내내 침도 맞아보고 찜질도 하며 얼른 낫기를 기대했으나 여전히 신통찮다. 평지를 걷는 건 괜찮은데 계단을 오르내리는 게 힘드니 등산도 마찬가지일테지. 그래도 山에는 가야 하니, 가고 싶으니, 갈 수밖에 없으니... 가파른 오르막을 따라 헬기장을 거쳐 억산 정상에 갔다가 완만한 대비골로 내려오기로 한다. 천천히 걸어보고 힘들면 도중에 내려오면 되지~ 

 

▲ 석골사 주차장(입구쪽을 돌아본 모습)
▲ 지나오면 늘 악취가 나던 화장실이 없어지고 이동식 화장실이 생겼다.
▲ 석골사를 지나,
▲ 이정표가 있는 첫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올라선다(억산까지 3.3km). 표지기가 즐비하다. 여기서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몸도 좀 풀고...
▲ 가파른 길을 치고 올라서면 다시 갈림길, 오른쪽으로 간다.
▲ 까다로운 길은 아닌데 크고작은 돌이 많은 길이 낙엽으로 덮여 있으니 발목을 다시 접지를까봐 신경을 잔뜩 곤두세우고 오른다. 아, 피곤해!!

■ 30일 대장님의 생신을 미리 축하하는 시간, 케이크 대신 특별 제작한 수제 Acorn jelly, Dotory-Muk에 초를 꽂았다ㅎㅎ

   "생일 축하합니다, Happy birthday to you...", 

▲ 삼지봉과 범봉. 그 오른쪽에 끝만 살짝 보이는 가지산, 왼쪽의 북봉이 유독 뾰족해보인다.
▲ 여기를 흰바위봉이라 하기도 하던데...  오늘따라 우뚝해보이는 수리봉
▲ 운문산
▲ 운문산에 이어 정면 멀리 천황산도 보인다. .
▲ 오른쪽은 영산/구천산과 정승봉, 정각산?
▲ 왼쪽 억산 깨진바위, 오른쪽 삼지봉 사이로 옹강산이 보인다.
▲ 앗! 울 표지기 발견. 윗부분이 온전한 거 보니 매었던 나뭇가지가 부러진 모양이다.
▲ 지난 6월, 억산~사자바위~수리봉 갈 때 매었던 걸까, 다른 울 표지기 아래에 방금 줏은 표지기를 다시 매어두었다.
▲ 북암산 갈림길. 이제 억산까지는 0.6km
▲ 헬기장
▲ 언제 보아도 장관일세~ 억산
▲ 깨진바위와 삼지봉~범봉~운문산, 그너머 가지산과 왼쪽으로 가지북봉, 상운산도 보인다.
▲ 오른쪽 멀리 문북산과 학대산
▲ 길가에 고정시켜 둔 침목 표면이 굉장히 미끄럽다.
▲ 팔풍재로 가기 위해 데크계단을 내려선다.
▲ 깨진바위를 올려다 보고,
▲ 계단을 내려와 올려다 본 모습
▲ 팔풍재, 우리는 석골사 방향 대비골로 내려선다.
▲ 가끔 마른 계곡을 넘나들기도 하지만,
▲ 대체로 길은 완만하고 걷기 좋다.
▲ 운문산 갈림길
▲ 내려와서 되돌아본 모습
▲ 늦가을의 오후, 고즈넉한 산길
▲ 아침에 올랐던 첫 이정표

♥ 오늘도 무사 산행, 참으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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