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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영남알프스

[987] 운문산(1,188m) : 하양마을 기점

by 참 좋은 당신 2020. 4. 26.

* 2020. 4. 26.(일)  풀이 더 짙어지기 전에 운문동릉을 오른다.





■혹시나...하고 운문상 정상 직전 바위틈에서 만난 설앵초




① 밀양 산내면 하양리 마을회관 - 회관 앞 사거리에서 왼쪽 - 한옥펜션 - 왼쪽 길

② 상수도보호 경고판 조금 지나 오른쪽 지능선- 천막암자1, 2 - (오른쪽) - 능선 합류 - 오른쪽

③ 운문산 - 아랫재 - 계곡길 - 삼거리(상양리/하양리) - (오른쪽) - 과수원 - 물탱크 옆 - 원점회귀



하양복지회관


산쪽을 바라보며 [한옥펜션] 안내판을 따라 올라간다.



어느 집 담장 너머 모란꽃이 소담스레...


큰방가지똥


사과나무 가지마다 하얀 꽃을 피우고 있다.


사과나무 봉오리는 붉은 빛이 강한데, 활짝 핀 꽃은 하얗기만 하다.






갈참나무 꽃



철쭉나무


쇠물푸레나무





진달래는 어느새 꽃이 지고, 열매 맺을 준비를 하고 있다.




노랑제비꽃


여기도 은방울꽃 군락이다. 이제 잎이 커지고 있는 정도인데, 조숙하게 벌써 꽃대를 피워올린 것도...






각시붓꽃



고깔제비꽃



쉬지 않고 계속되는 급경사 오름길



나무계단이 있었던 지점 같은데, 모두 삭아버린 것인지 흔적도 없다. 아니면 내 기억이...ㅎㅎ





암자는 더 허물어지고,


무심코 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니 위에 또 암자가 하나 있다. 여기서는 길이 보이질 않아 도로 내려가서 너덜 오른쪽으로 올라선다.


현호색


▲ "마지막 저 바위만 올라서면 오른쪽이 정상이다." 할 무렵, 분홍색 꽃무더기가 보인다.




세상에! 설앵초다.


운문산 정상


간월산, 신불산부터 멀리 향로산까지.


멀리 신불산과 영축산, 그 앞쪽 백운산


멀리 함박등, 죽바우등, 시살등, 그 앞쪽 천황산. 왼쪽 너머 살짝 보이는 것이 재약산


뾰족한 향로산 너머 토곡산과 그 너머 신어산도 보인다. 오른쪽 둥그스름한 무척산, 바로 그 앞 금오산



큰개별꽃



멀리 남산과 화악산


문바위, 사자바위봉, 억산 깨진바위. 왼쪽 앞은 수리봉


▲ 오늘따라 울주군에서 주관하는 영알 9봉 완등에 참여하는지 양손으로 삼각형을 만들어 포즈를 취하여 사진을 찍는 등산객이 대부분이다.



▲ 영남알프스의 주봉다운 가지산의 모습. 왼쪽 앞은 북봉



▲ 아랫재를 향해 내려선다.




▲ 되돌아본 운문산 정상의 모습


▲ 고목 사이에 꽃을 피운 노랑제비꽃


▲ 내려오면서 되돌아본 모습. [운문산 생태.경관보전지역-깃대종인 꼬리말발도리] 안내퍈



▲ 저런 바위틈엔 어김 없이 돌이 채워져 있고, 때론 바위를 받치듯 나무작대기가 있다. 어떤 마음에서일까?


▲ 아랫재





▲ 이번엔 개별꽃


▲ 가는잎그늘사초 겨울잎이 마른 자리에 새 잎이 무성히 자라고 있다.


▲ 하늘말나리 뿌리잎


▲ 상양마을/하양마을 갈림길. 사이좋게 각각 1.5km 남았다.


▲ 현호색


▲ 금낭화


▲ 잎이 미나리를 닮았다고 미나리냉이


▲ 미나리아재비


▲ 청미래덩굴. 보기 드문 암꽃이다.

  - 암꽃은 암술의 끝이 세 갈래로 갈라지고, 수꽃은 6개의 수술이 있다.


▲ 어...이게 아닌데. 길 따라 잘 내려왔는데, 과수원 문이 턱! 가로막는다. 오른쪽 물탱크 옆으로 비켜가려는데, 친절하신 주인장이 문 열고 들어오라고...ㅎ


▲ 안주인도 친절하셔서 커피 마시겠냐고 물어온다. 귀찮으실까봐...마음만 받고 지나간다.


▲ 명자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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