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목과인 비자나무는 한자로 榧子라고 하는데 잎이 배열되어 있는 모양이 한자의 아닐 비(非)를 닮은 것에서 유래한 것이다. 개비자나무도 있는데, 비자나무는 끝이 뾰족하여 차이가 난다. 구상나무나 가문비나무와 비교해보면 잎 하나하나의 모양은 비슷하나 잎이 나는 모습은 전혀 다르다. 비자나무는 두 잎이 마주보며 非자 모양으로 나지만, 구상나무나 가문비나무는 원형으로 둘러난다. 무엇보다 구상나무나 가문비나무는 500m 이상 높은 산에서 자란다.
(2018. 3. 18. 거제 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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