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잎을 보면 생강나무 같기도 하고, 칡 같기도 한데 거대한 애벌레처럼 생긴 것은 벌레집인가...와서 찾아보니 [등칡]이다.
깊은 산에서 자라고, 나무껍질은 연한 회갈색이며, 세로로 불규칙하게 홈이 진다. 어린 가지는 녹색이지만 잔가지는 회갈색이다. 잎은 어긋나고 둥글며 심장저이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깔때기 모양의 꽃은 U자형으로 굽으며, 깔때기 입구가 3개로 갈라지며, 갈래 조각은 세모꼴이다. 열매는 원통형으로 6개의 모가 있고, 잘라보면 하트 모양의 6개 기둥이 있다.
* 열매 옆으로 보이는 것은 생강나무 잎이다. 등칡이 생강나무을 휘감고 있다.
(2017. 5. 7. 가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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