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꽃과 잎이 감자 같이 생기지 않았는데, 뿌리는 감자를 닮아 뚱단지 같다고 [둥딴지]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그 모습을 보면 키도 훤칠한데다 꽃도 청초하고 예뻐서 이런 이름이 붙은 것도 뚱딴지 같다.
뿌리를 사료로 써서 돼지가 먹는 감자라고 [돼지감자]라는 별명도 있는데, 요즘 그 효능이 널리 알려지면서 많이 가꾼다. 천연 인슐린을 함유하고 있어 당뇨병에 탁월한 효능이 있고 골절, 타박상, 해열, 지혈, 비만과 변비에도 좋다고 한다.
(2016. 9. 25. 노전암 근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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