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 3. 5.(토) 오늘 오후부터 비가 온대니...카메라 찾으러 오르내리기 한 번 더!
① 백운암 - 영축능선 6/함박재 - 함박등 - 되짚어 오기
▲ 방금이라도 비가 쏟아질 것처럼 비안개가 자욱하다. 백운암 주차장, 차는 몇 대 보이지만 사람은 보이지 않는다.
▲ 정비가 잘 된 돌계단길, 물기를 잔뜩 머금은 낙엽이 사진을 찍고보니 붉은 빛이 강하게 돈다.
▲ 계곡의 물소리가 제법 힘차다
▲ 벌써 백운암이 빤히 보인다.
▲ 얘는 사람을 보고도 동요의 빛이 하나도 없다. 포즈도 잡아준다.
▲ 은수샘 갈림길. 이후 나무 계단 2번째 오른 다음, 카메라가 없는 걸 그때사 알았다. 백운암에서 잠시 쉴 때 모자 옆에 둔 거 같기도 하고, 그 후에 오다가 흘린 것 같기도 하고... 되짚어 내려가다가 산객 두 분을 만나 혹시 카메라 떨어진 거 없더냐고 물었더니, 백운암 쉼터에서 보고 종무소에 맡겨 놓았단다. 이런 칠칠치 못하긴~ 코스장님이 배낭을 벗어놓고 카메라 가지러 내려갔다 왔다. 운동량이 모자랄까봐 이리 세심히 신경써준 걸 아시려나~ㅋㅋ
▲ 함박재(영축능선 6)
▲ 함박재 오른쪽 큰 바위. 함박등 다녀와서 저기서 점심을!
▲ 울 정상석
▲ 울 표지기가 땅에 떨어져 있다. 잘린 흔적이 없는 걸 보니 나뭇가지째로 부러진 모양이다.
▲ 함박재 옆 바위 앞에서 점심 먹으며 보니, 바람이 엄청나게 분다.
▲ 내려올수록 비가 올 기미는 없고 날이 개이는 느낌이다. 함박등 간 김에 영축산에 다녀오지 못한 게 못내 서운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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