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 나무 백 가지」에는 <불두화>라고 되어 있는데, 또 어떤 자료에는 <목수국>이라고 되어 있기도 하다. 절에서 만났으므로 불교와 관련이 깊은 꽃이라는 앞의 의견에 따르기로 한다.
주로 절에서 심어 가꾸는 <불두화>는 다른 꽃들과는 달리 수술과 암술이 없고 오직 흰 꽃잎만이 있다. 그래서 성이 없는 무성화이다. 속세와의 연을 끊고 면벽하며 성불하고자 하는 이들이 불두화를 심으려 했던 마음이 당연한 것일까?(2009.5.2. 오봉산 아래 정안사)
하나 더! '혁이 삼촌의 풀꽃나무 일기' 사이트에 의하면...
불도화와 수국백당은 둘다 백당나무의 원예품종이지만, 불두화는 그냥 하얗게 피어나는 데 비해, 수국백당은 처음에는 황록색으로 피지만, 완전히 피고나면 하얗게 변하는 차이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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