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8.15.(화, 광복절 기념)/2007.2.19.(월) "영취산, 영남알프스를 조망하다"
영축산(靈鷲山) : 부처님이 설법을 한 인도의 산 이름에서 유래한 불교 지명. 영취산, 취서산이라고도 함
* 지산마을 산불초소 지나 오른쪽 산길로 진입 - 안부 - 정상 - 신불평원 - 삼봉능선 - 가천마을회관 - 차로 지산마을 회귀 * 지산마을 산불초소 지나 오른쪽 산길로 진입 - 험로 - 이정표 - 정상 - 함박등 - 함박재 - 백운암 - 분재농원 - 밭둑길 - 지산마을 회귀 * 정상 아래 샘물
(1차) 첫 등반을 영남알프스 산군에서 시작하는 행운을 얻었다. 앞을 가늠할 수가 없다. 어디가 길인지 아닌지...날씨도 어둑하고 소나기가 한 판 퍼부을 것 같은 느낌. 말이 나오지 않는다. 힘들다. 별 준비 없이 마음만 앞서서 시작한 산행. 바로 위가 정상인 것 같은데 도무지 길이 보이지 않는다. 잘못 들어선 모양인데... 정상 조금 아래(8부 능선쯤?)에서 물을 뜨러 간단다. 물 없이는 안된다고... 자 남겨지자, 이제껏 정답던 숲의 소리가 두렵다. 정상이 가까워질 무렵 기어이 소나기가 퍼붓는다. 피할 생각도 없이 그저 맞았다. 그래도 좋으니까. 대피소에 들어가 사이다 하나 마시고, 하산. 걸어도 걸어도 끝이 없다. 군부대 때문에 바로 내려가지 못하고 신불평원을 지나 오른쪽길로 하산. 비는 그쳤으나 마음이 급해진다. 임도따라 가천마을로 들어섰다. 무슨 행사가 있었는지 여러 사람들이 모여 있다가 수박을 권한다. 개천가에 앉아 쉬다가 택시를 불렀으나 뭐가 잘못된 모양. 딸아이를 데리러 간다는 아저씨를 만나 무쏘차를 얻어타고 지산마을행.
<정상석>
(2차) 설 연휴 마지막날. 몸이 근질거려 다시 산행. 세심교에서 출발하는 안과 지산마을에서 출발하는 안으로 의논하다가 지산마을에서 출발. 대신에 원점회귀를 원칙으로 하기로. 이번에는 산길로 접어든 다음 험로로 오른다. 사실상 첫 산행을 영축산으로 하면서 산행이 서투른데다 길을 못찾아 헤매고, 준비 없이 시작한 탓에 물도 모자라고...갖가지 악재가 겹쳐서 그런지 이번 산행은 한결 수월하게 느껴진다.
<정상석> <표지기>
<산행지도>
<산행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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