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로 산지의 숲 밑에서 서식하는데, 울릉도나 제주도, 남해안의 따뜻한 산림의 가장자리에 잘 자란다.
높이 15~20cm이며 줄기는 기면서 자라는데, 잎은 마주나거나 돌려나거나 또는 어긋나며 타원 모양 또는 달걀 모양을 가지며 잎자루가 있다. 가장자리에는 작은 거치가 있으며, 잎 앞면은 짙은 녹색으로 광택이 있고 잎 뒷면의 주맥은 붉은빛이 도는 자주색이다.
6월에 2~3개의 꽃이 달리며 화관은 5개로 갈라지는 흰색으로 수레바퀴모양을 가진다. 수술은 5개이고 암술은 1개이다. 9월 쯤에 붉은 색으로 익으며 다음해 꽃이 필 때까지 달려있다.
대부분의 나무와 꽃의 열매마저 져버린 한겨울에 새빨간 열매를 숨긴 모습이 산뜻하고 어여쁘다.
(2018. 1. 20. 해남 달마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