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라색이 주종인 얼레지밭에서 아주 가끔 돌연변히 희귀종인 흰얼레지가 있다. 들꽃 사진을 즐겨 찍는 이들 중에는 흰얼레지 만나는 것을 산삼 캐는 것에 비유하기도 한다니 귀한 것이긴 한가 본데, 우리도 이번에 흰얼레지를 만났다.
구분 |
꽃 |
꽃대 색깔 |
잎 |
암술 |
꽃술 |
얼레지 |
보라색/자주색 꽃 안쪽에 자주색 W자 모양의 무늬 |
붉은빛 |
갈색 얼룩무늬 |
보라색 |
보라색 |
흰얼레지 |
흰색 꽃 안쪽에 연황녹색 W자 모양의 무늬 |
연둣빛 |
흰색 얼룩무늬 |
흰색 |
황녹색 검은빛 보라색 |
▲ 보라색 얼레지들 사이에서 확연히 눈에 띄는 흰얼레지이지만, 꽃잎 안쪽의 무늬는 짙은 보라색을 띠고 있고, 잎에는 갈색 얼룩무늬가 조금 남아 있는 것으로 보아 흰얼레지로 90%쯤 변이된 것 같다. 어떤 이는 이런 흰얼레지를 '오리지널'과 구별하기 위해 '가리지널'이라 부르기도 한단다.
▲ 오리지널 <흰얼레지> (2015. 3. 29. 천성산 성불암 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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