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잎에 얼룩무늬가 있어 얼레지라 한다. 산방산은 사실 얼레지를 보기 위한 산행이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정상에 도착하도록 얼레지를 만나지 못해 반쯤 포기하고 실망했었는데, 내려오는 길에 얼룩무늬가 있는 잎이 보이기에 얼레지를 닮았다...하는 순간 그 주변에 온통 얼레지가 아닌가. 약간 습한 곳, 그늘진 곳에 있다더니 정말 그랬다. 오늘 산행은 얼레지와의 만남 하나만으로도 보람 가득!
(코스장의 한 마디 : 참 귀하고 높고 고고하고 한편 요염한 멋을 숙인 꽃잎 속 감추고 있는 듯)...콰!!
(2008. 4. 12. 산방산)
▲ 노자산, 산방산 등 남해안 쪽에서만 얼레지를 만났기에 막연히 그 쪽 지방에서만 자라는 줄 알았다.
조금 이른 계절이라 그런지, 아직 꽃을 터뜨리지는 않은 모습이지만 인근에서도 얼레지를 만났다.
(2009.3.22. 금오산 당고개에서 매봉 가는 도중 760봉 근처에서)
▲ 얼레지 꽃이 진 후 맺힌 열매의 모습(2009.4.26. 무척산)
▲ 2010.4.24. 거제 계룡산
▲ 2011.4.3. 거제 옥녀봉
▲ 2015. 3. 29. 천성산 성불암 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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