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3.11.(일) 봄나들이, 꽃나들이~ 노루귀, 너도바람꽃, 꿩의바람꽃, 복수초, 애기괭이눈, 얼레지까지
① 내원사 주차장 - 상리천 - 짚북재 - 성불암 계곡 - 내원사 주차장
■ 지난 2. 25. 조금 이른 봄꽃을 볼 수 있을까 기대하고 상리천을 찾았다가 허탕치고는, 3. 4. 토곡산 산행에서 2018년 첫 노루귀를 만났다. 올해 개화시기가 조금 늦다는 점을 감안하면 지금쯤 천상의 화원 상리천에는 너도바람꽃을 비롯하여 봄꽃들이 기지개를 켜고 있을 듯!
▲ 내원사 매표소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걷기 시작한다.
▲ 물소리가 시원하게 들릴 정도로 날씨는 포근하다.
▲ 어느 환경단체에서 만들어 붙인 플랜카드. 자세히 보니 한 땀 한 땀 손으로 만들고 쓴 것이다.
▲ 멀리 금봉암
▲ 길 옆 생강나무도 꽃눈을 틔웠다. 너무 작아 초점이 잘 안 맞네
▲ 노전암 입구, 저 다리를 건넌다.
▲ 길 왼쪽 옆 언덕에 [흰노루귀]가 지천이다.
▲ 돌다리를 건너 새로 다져진 길로 들어선다.
▲ 작고 여리고 다소 시든 듯한 [너도바람꽃]이 보이기 시작한다.
- 실제로 보면 저 노랑구슬이 얼마나 이쁜지, 그리고 싹 틔운지 얼마 되지 않은 듯 갈색빛이 도는 잎은 또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 사이사이 보이는 [노박덩굴] 가을 열매
▲ 다시 [노루귀]가 보이기 시작하고,
▲ [얼레지]도 한창 잎을 뾰족 내밀고 있는데, 간혹 꽃대를 밀어 올린 모습도 몇 보인다.
- 코스장님께서 오후에 성불암 계곡으로 내려서면 꽃 핀 모습도 볼 수 있겠다고 하는 걸 나는 아직 멀었을 거라고 내기를 했는데...
▲ 계곡 근처 버들개지도 한창 물이 오르고,
▲ 다시 [너도바람꽃]이 보이기 시작한다. 군데군데서 이들의 모습을 담는 사람들이 늘어나기 시작한다. 나도 찍었으면서 저러다가 바닥에 있는 작은 꽃들을 밟아버리면 어쩌나 걱정이 되기도 한다.
▲ 이번엔 [꿩의바람꽃]이다. 꽃이 활짝 피기 전, 살짝 입술을 닫은 모습이 더 이쁜데...
▲ 장소를 바꾸어 다시 [꿩의바람꽃]
▲ 복수초 언덕으로 이어지는 언덕으로 올라서 [꿩의바람꽃]과 [너도바람꽃]을 또 만나고,
▲ [복수초]도 보이기 시작한다.
▲ 복수초는 피어난 지 제법 시간이 지난 듯하다.
▲ [애기괭이눈]도 좁쌀만한 꽃을 피우기 시작한다.
▲ 짚북재와 양산대학교 갈림길
▲ 이 근처에서 만난 [너도바람꽃]은 상리천 하류에서 본 것보다 생육 상태가 좋아 보인다.
▲ 짚북재
▲ 이~이런. [얼레지]도 피었다.
- 모르고 넘어갈 뻔했는데, 어떤 분이 엉덩이를 치켜들고 뭘 하고 계시기에... 내기에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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