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3. 19.(일) 매화향을 맡고 있으면, 왜 눈이 저절로 감기는 것일까...?
① 어영마을회관 - 백림사 방향 - 대숲 - 앞고개 - (오른쪽) - 암릉 우회 - 금오산 정상 - (왼쪽)
② 약수암 - 약수암 표지석 뒤 - 원동기도원 - 어영마을 원점회귀
* 이때쯤 가면 원동 매화축제 기간이라 귀가길은 여지 없이 도로는 주차장이다. 화제리쪽에서 접근했다 하더라도, 나갈 때는 신불산 묘지(에덴벨리 쪽)으로 나가는 것이 정신 건강에 이로움!
▲ 원동 어영마을회관
▲ 매화는 한 고비를 넘은 듯하다. 지난 주쯤 왔으면 딱 맞겠다만...
이맘 때면 때 맞춰 보아야 할 봄꽃은 너무도 많고, 매일 나돌아 다닐 여유는 없고~ (바람꽃, 노루귀)
▲ 백림사 안내판을 보고 왼쪽으로 올라 앞고개로 해서 정상을 찍고, 마주 보이는 길(원동기도원 쪽)으로 내려온다.
▲ 광대나물
▲ 올해 처음 만났네. 왜제비꽃
▲ 대숲 근처 울 표지기.
▲ 큰개불알풀/봄까치꽃
▲ 산 어귀에서 내려다 본 어영마을의 모습. 마을 전체가 매화나무다. 이쯤에서 눈을 감고 서 있으면 코 끝을 간질이는 기품있고 은은한 매화향을 만끽할 수 있다.
▲ 앞고개. 오른쪽 무덤가에서 간식 먹으면 딱~. 우리 팀의 간식이 바뀌고 있다. 비스킷, 과일 말린 것, 양갱에서 삶은 달걀, 우유, 과일로. 고탄수화물, 고당질의 고칼로리에서 고단백, 저칼로리로!
▲ 그늘사초도 꽃을 피웠네.
▲ [일엽초]인가? 말라서 입 뒷면을 살피지 못했다.
▲ 보기 싫다고 그랬는지, 이것도 공해다 여긴 건지, 누군가가 표지기들을 싹둑 잘라 놓았다. 우리에겐 소중한 추억이라 수습하여 새 표지가와 함께 매어 놓았다. 초창기, 손때 묻혀가며 만들었던 표지기가 사라지고 없다. 흑~
▲ 금오정에서 점심을...
▲ 금오산 정상
▲ 정상 아래 안 보이던 집이 하나 보인다. 기도처인가?
▲ 마주 보이는 770봉, 다음 헬기장이 있는 760봉에서 능선을 따라 마을로 내려서고 싶지만, 오늘은 가볍게 당고개에서 하산할 예정이다.
▲ 이정표 너머 토곡산
▲ 정상에서 내려와 처음 만나는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내려선다. 직진하면 구천산 방향
▲ 약수암
▲ 저 표석 왼쪽 아래로~
▲ 세잎양지꽃
▲ 산자고
▲ 개별꽃
▲ 왜제비꽃
▲ 얘는 뭐지?
▲ 원동기도원 바로 위 무덤가, 유독 할미꽃이 많다.
▲ 냉이
▲ 벌써 열매 맺은 꽃다지도...
▲ 오후가 되니 큰개불알풀/봄까치꽃이 활짝 피었다.
▲ 붓돌바위 가기 전 계곡에서 만난 얼레지. 꽃대를 쑤욱 밀어올리고 있다. 하루이틀 지나면 활짝 핀 꽃들이 지천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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