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2. 10.(일) 눈이 남아 있기를, 아니면 복수초가 드문드문 피어있기를 바라고 갔으나...
■ 가벼운 산행 차원에서 나섰던 길이었다. 동문으로 오르는 길은 완만하게 시작되었으나, 도중에 탈출하기에는 아까워서 치키봉까까지 걷다보니 약 11.5km에 이르는 길을 걸었다.
① 진남문 - 해원정사 - 탐방지원센터 - 임도 - 동문 - 용바위/유선대 갈림길 (직진) - 중문 - (왼쪽)
② 성벽길 - 가산바위 - (맞은편 숲길) - 중문 - 성내 연못 - 용바위/유선대 갈림길 - (왼쪽) - 가산 - 용바위, 유선대
③ 동문 갈림길 - (직진) - 성곽길 - 할아버지할머니바위 - 헬기장 - 갈림길 - (직진) - 치키봉 - 정자쉼터 - 탐방지원센터
▲ 오전 10시, 가산산성 진남문 앞 주차장에 도착하니 예상외로 차들이 빼곡하다. 이렇게 인기 있는 곳인가...
▲ 아, 인제 이해된다. 음력 설 보낸 후 여러 단체에서 시산제를 준비하고 있다. 오랫만에 보는 돼지머리까지...
▲ 진남문을 통과하여 왼쪽 성벽을 따라 가는 길도 있던데, 우리는 해원정사 방향으로 직진한다.
▲ 지난 번에 절 구경은 했으니, 오늘은 오른쪽으로.
▲ 아는 사람들은 여기에 주차하겠구먼. 탐방지원센터가 있고, 오뎅과 커피를 파는 트럭도 있다.
▲ 동문/치키봉 갈림길에서 직진. 오른쪽 길은 하산길
▲ 갈림길이긴 한데 합류하는 듯하다.
▲ 임도를 만나고,
▲ 도중에 가로지르는 길이 보이긴 했으나, 우리는 임도 따라 가보기로 했다.
▲ 일부러 띠를 두른 듯
▲ 복수초 군락이 있다는 말은 들었으나, 세계 최대 규모라니 놀랍다. 3월 말에 와보면 좋을 듯하다.
▲ 수문터
▲ 동문
▲ 관아터
▲ 가산바위로 가려면 직진했다가, 나중에 다시 여기로 와서 가산으로 갈 계획이다. 지도상으로는 중문에서 성벽을 따라 가산으로 갈 수도 있겠다.
▲ 성 안의 연못. 나중에 가봐야겠다.
▲ 중문. 문을 통과하여 가산바위로 갈 수도 있는데, 우리는 왼쪽 성벽길을 따라 가본다 .
▲ 가산바위
▲ 성내 연못. 깊지 않아 제법 얼어붙어서 스케이팅 흉내를 좀 내고 있으니, 몇 사람이 더 와서 군데군데서 썰매타기~
▲ 아까 지나왔던 용바위/유선대 갈림길
▲ 가산/장대터
▲ 정확히 어느 것이 유선대인지 모르겠다. 안전난간을 설치해 놓은 곳이 유선대인지, 유선대를 바라보는 전망대인지...
▲ 저 깎아지른 듯한 바위가 용바위?
▲ 치키봉/한티재 방향으로 성벽길을 따라 걸어간다. 가을에 오면 단풍빛이 참 좋을 거 같다.
▲ 소나무들이 멋지다.
▲ 용바위/유선대 방향
▲ 할아버지할머니바위라는데...
▲ 헬기장
▲ 치키봉이 어딘지 모르지만 오른쪽으로 뻗어내린 능선이 바로 보이니 멀어도 고개 한두 개만 넘으면 치키봉일 듯하니, 일단 가보자!
▲ 치키봉. 이름이 특이해서 뒤져보니 '산세가 곡식을 까부르는 키 모양이라서 치키봉'이라고 부른다는 설이 있다. '알 수는 엄꼬..'
- 누가 이정표의 '치키봉'에 'ㄴ'을 써 넣었던가, 지운 표시가 역력하다. '치킨봉'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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