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은 당신 2014. 6. 30. 10:34

■ 이을 '속', 끊을 '단'으로 뼈가 부러졌을 때 약으로 쓰면 잘 이어진다고 속단이다. <송장풀>은 흰 꽃에 검은 자줏빛 꽃가루가 있어 유령 분장을 하고 두 눈만 쏙 내민 듯한 모습인데, 속단은 자줏빛이 섞인 분홍빛이다.

  더 뚜렷한 차이는 속단은 가지가 갈라지지만, 송장풀은 가지가 갈라지지 않는다. 

  

(2008. 8. 8. 지리산 노고단)

 

(2024. 7. 14. 정선 백운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