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축산(1,081m)-함박등(1,052m)-채이등(1,030m)-죽바우등(1,064m) : 청수골펜션 기점
* 2014. 3. 30.(일) 흰얼레지를 볼 수 있을까 하며 청수골을 찾았는데...
① 청수골펜션 앞 파래교 지나기 전 오른쪽 - 청수좌골 - 단조산성 - 영축산
② 1,071봉(추모비) - 이정표(영축능선3/천정삼거리)-이정표(영축능선4)-함박등
③ 이정표(영축능선5)-이정표(중앙능선 갈림길) - 채이등 우회 - 죽바우등 - 이정표(한피기재) - 청수우골 - 원점회귀
△ 파래소 유스호스텔 지나 청수골펜션 앞 파래교를 지나기전 간이매점 앞 공터에 주차를 한다.
지키는 이가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하산해 보면 어김없이 주차비를 받으러 온다. ㅎㅎ 3,000원, 허가받긴 했나 몰러~
△ 파래교 지나기 전 오른쪽 계곡 옆길로 들어선다.
△ 흠...<남산제비꽃>이 피었다. 비온 직후고 아침이라 그런지 입술을 잔뜩 오므리고 있다.
△ <현호색> 세상이다. 잎 모양이 각양각색이다. 둥근 모양, 갈라진 모양, 새깃 모양...
△ 계곡을 건너가야 하는데, 밤새 온 비로 물이 불어서 조금 고생했다.
늘 느끼는 거지만, 긴 다리가 수직으로 오르내릴 때는 도움이 되나, 수평으로 가로지르는 건 별로 도움이 안된다.
△ 바위 뒤라서 그럴까, 진달래 색이 유독 짙어 보인다.
△ <남산제비꽃>. 아까 본 것보다는 꽃잎이 활짝 열려 있다.
△ 그럭저럭 능선에 올라섰다. 합수점 근처서 오른쪽으로 빠져 함박등 쪽으로 오를 작정이었는데, 오다보니 청수좌골 정코스로 올라서버렸다.
△ 늪지를 지난다.
△ 영축산 정상으로 향하는 길, 걱정했던 것보다는 낫지만 그래도 질척거린다.
△ 왼쪽의 향로산부터 재약봉, 재약산/수미봉, 천황산/사자봉이 차례로...
△ 신불산
△ 영축능선 3 / 천정삼거리. 왼쪽은 비로암 방향.
△ 되돌아 본 영축산 정상의 모습
△ 우리가 진행할 방향. 함박등과 멀리 죽바우등이 또렷하고 그 너머 오룡산까지 보인다.
△ 영축능선 4. 일명 <숨은재>라고도 하는 모양이다. 폐쇄 등산로 구간이라는 안내판이 서있다.
당초 저 길로 올라서려고 했는데, 어쩌다 보니 합수점에서 오른쪽으로 빠지는 길을 놓치고 바로 올라서버렸다. 아래쪽에서의 약간 어긋난 각도가 이렇게 긴 거리를...
△ 울 정상석. 그새 먼지가 앉아...글씨 부분에 물을 조금 부은 후 사진을 찍었다.
△ 함박등 정상에서 바라본 죽바우등
△ 채이등 지나 중앙능선 갈림길. 우리는 왼쪽길
△ 되돌아 본 모습. 함박등(가운데 뾰족 솟은 봉우리), 영축산(오른쪽 끝 봉우리), 신불산(왼쪽 저 멀리)
△ 습지와 계곡 근처에도 얼레지는 보이지 않는다. 아무래도 영축산은 얼레지가 좋아하는 기름진 땅이 아닌 모양이다.
△ 아...지겹고 지겨운 <조나단>, 도대체 어떤 人間일까. 이정표마다 낙서하는 것으로도 모자라 이젠 나무에까지...
△ <이질풀> 뿌리잎으로 보려니 붉은 자줏빛 점이 없고, 아무래도 <꿩의바람꽃>의 잎인 듯하다.
△ <남산제비꽃>
봐도 봐도 구분이 되지 않는다는 회원을 위해...
두 제비꽃 모두 흰색이며 잎 안쪽에 자줏빛 선이 있으나, 남산제비꽃 꽃잎이 좀더 크고 둥그스럼하며, 잎을 보면 잔털제비꽃은 잎맥이 뚜렷한 심장 모양이고, 남산제비꽃은 잘게 갈라진다.
△ 출입을 금한다는 안내판을 누가 벗겨놓았다. 기분 나쁘다 이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