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비음산(510m) :
* 2010. 8. 15.(일)
① 경남도청 뒤 용추계곡 주차장 - 왼쪽 굴다리 - 등산안내소 - 첫번째 이정표에서 오른쪽
② 쉼터 - 비음산 날개봉 - 진례산성 남문 - 비음산 정상
③ 삼거리 이정표 - 487봉 - 407봉 - 삼거리 - (왼쪽) - 용추고개 - (왼쪽) - 원점회귀
* 6km 정도?
△ 비가 오락가락하는데도 주차장엔 생각보다 많은 차들이 이미...(우리처럼 이상한 사람들이 많은가벼~)
△ 공사 중인 굴다리를 통과하여
△ 등산안내소를 지나면 첫번째 이정표가 나온다. 여기서 우리는 오른쪽으로..
△ 나무 계단도 지나고,
△ 멋진 전망대
△ 전망대에서 오른쪽으로 바라본 모습(저멀리 원추리 한 송이가 보였는데...)
△ 지난 번 정병산 갈 때도 그렇더니, 이곳 창원에 있는 산에는 조금 괜찮다 싶은 소나무마다 이름들을 붙여 놓았다. 이건 <요가 소나무>라나? (요가 동작을 닮았다고...쫌 아닌 거 같어~)
△ 비온 뒤라 그런지 달개비꽃의 선연한 빛깔이 인상적이다.
△ 습도가 무지 높아 땀이 흘러내리는 정도가 아니라 땀방울이 뚝!뚝! 떨어진다.
비음산 날개봉(봉령봉, 에고 에러버라)이다. 비음산 정상보다 10m가 더 높다.
△ 식물도감을 뒤적이며 이름이 익었던 <털이슬>. 빗방울을 머금은 열매가 정말 이슬처럼 보인다.
△ 진례산성 남문 근처
△ 카메라 성능이 얼마나 좋은지 안개까지 잡아서...잘 안보이지만, 산성의 흔적이다.
△ <명품송>이라나?
△ <탑꽃>
△ 그다지 흔치 않은 나무인데, 여긴 <계뇨능> 천국이다. 누가 일부러 심어서 군락을 이루어 놓은 것처럼...예쁜 편에 속하는 꽃과는 달리 냄새가 그다지 좋지는 않다. 하긴 이름을 괜히 붙였겠나? 鷄尿藤
△ 금산 보리암에서 처음 보았던 <사위질빵>, 이후로 자주 본다. 게다가 이곳 비음산에는 일부러 심어놓은 것처럼 군락을 이루었다, 계뇨등과 함께.
△ 비음산 정상의 정자 쉼터. 사람이 많아 옆의 의자에 앉아 있다가 무심코 보니 꼭대기에 피뢰침이 있었네.
△ 비음산 정상석
△ 곳곳에 진례산성 흔적이 보인다.
△ <장대냉이>. 냉이와 비슷한데 꽃 색깔이 분홍이고, 잎 표면이 매끄럽지 않다. 그런데 키도 별로 안큰데 왜 <장대>냉이지?
△ 대암산 방향으로...
△ 전망 좋은 곳인가 본데...오늘은 아무 것도 볼 수가 없다.
△ 진례산성 동문. 용추계곡 쪽으로...
△ 동문의 흔적이 남아 있다.
■ 길에서 약간 비껴선 데크 위에서 점심을 먹고, 마악 커피를 끓여 마시려는 순간, 빗방울이 커진다. 빗방울 섞인 커피를 후루룩~ 마시고, 비맞으며 정신 없이 설거지를 하고, 비옷을 꺼내입고 나선다.
쌍두봉에서 비 맞으며 삼겹살 구워 비 섞인 막걸리를 마시던 것에 비하면 오늘은 아주 우아하게 점심을 마친 셈이다. ㅋㅋ
△ 벌거숭이 벚꽃동산. 봄이면 벚꽃과 진달래로 장관이겠다.
△ 어느새 비가 그치려는지 햇살이 반짝..
△ 두꺼비. 실제보다 더 징그러워 보이넹
△ 창원 시내
△ 용추계곡. 다들 다리에 붙어 서서 뭘 보고 있는 거지?
△ <무릇>
△ <길상사>. 금빛으로 단장해놓은 게 썩 좋아보이지 않는다. 고즈넉한 우리 절의 모습이 아니라 일본이나 중국 절 같다고나 할까?>